4월의 원예관리-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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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원예관리-채소
  • 월간원예
  • 승인 2015.03.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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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4월은 난지형 마늘의 생육 최성기이면서 구비대가 시작되고, 한지형 마늘의 생육 최성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다양한 생육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지형 재배에서는 4월까지 추비를 마쳐야 과비에 따른 2차생장과 상품성 하락을 막을 수 있다. 물론 난지형 재배의 경우에는 보통 3월까지 추비를 마치는 것이 좋다.
특히 봄 가뭄이 발생하는 경우 밭이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관리해 준다. 구비대에 필수적인 수분의 알맞은 공급을 위해 4월부터는 10일 간격으로 오후 해질 무렵 물주기 하되, 자연 강우량을 고려해 지나치게 밭이 습해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봄 가뭄의 경우 칼슘제재를 엽면시비 하는 것이 마늘의 건전한 생육에 도움이 된다.

양파
4월은 제주도와 남부해안지역의 조생종이 수확하는 시기이고 중만생종 품종은 구비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중만생종의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배관리와 수분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중만생종품종의 추비는 4월 상순 비오기전에 10a당 요소17kg, 황산가리 5.2kg이 적정하며 생육과 토양조건에 따라 시비량을 조절한다. 노균병은 기온이 높아지는 3월 하순~4월 상순에 분생포자가 발생하여 건전한 양파에 2차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상추
상추는 봄철이 제철이다. 생육적온이 15~20℃인 상추는 4~5월이 제철인 것이다. 제철에 나는 상추는 상추 고유한 최고의 풍미를 지니며 생육 속도에서도 매우 빠르다. 상추의 생육 속도는 수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연중 가장 높은 생산성을 나타낸다. 이렇듯 생육속도가 빠를 때 상대적으로 영양적인 생리장애나 해충의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우선 생육중기가 넘어서면 영양적 결핍증상으로 질소(N)나 칼슘(Ca) 등의 성분의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치마상추의 경우 특히 잎의 분화속도가 빠르면 식물체 생육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질소질 비료의 공급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질소질 비료의 웃거름은 요소나 유안으로 할 수 있지만 뿌리가 노화되어 비료 흡수력이 떨어졌을 때나 웃거름을 주는 것보다 빠른 효과를 보고자 할 때는 아래 상추 엽면시비 요령을 참고하여 엽면시비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에 무를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지역 및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3~4월에 파종하여 5~7월에 수확하며 수확기까지는 보통 60~70일이 걸린다. 낮의 길이가 짧고(단일) 온도가 낮은 시기부터 낮의 길이가 길며(장일) 온도가 높은 시기까지 무를 재배하므로, 무름병(연부병)에 강하면서 꽃대가 늦게 올라오고(만추대성) 더위에 강하며(내서성) 높은 습도에서도 잘 자라는(내습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지 봄 파종을 위해서는 1개월간의 평균 기온이 10℃가 넘는 날부터 파종하는 것이 꽃눈이 분화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파종기가 너무 늦어지면 공동증, 적심증, 흑심증, 연부병 등 수확기 고온에 의한 생리장해 및 병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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