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만풍배’ 갈변 없고 당도 높은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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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만풍배’ 갈변 없고 당도 높은 품종
  • 월간원예
  • 승인 2015.03.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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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과즙, 당산이 적절히 조화된 대과형 고품질 품종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풍배’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시험장에서 1982년 ‘풍수’에 ‘만삼길’을 교배해 1997년 최종 선발 명명된 이래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품종이다.
9월 하순(나주 기준)에 수확되는 녹갈색의 편원형 과실로 크기는 770g 내외이고, 당도는 13.3°Bx로 높은 단맛을 자랑하며, 뛰어난 식미를 보여준다. 특히 배 검은별무늬병에 비교적 강해 친환경 재배에 유리하다.
뛰어난 맛 때문에 한번이라도 맛을 본 소비자들은 스스로가 만풍배 예찬론자가 된다. 깎아놓은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해도 쉽게 변색되지 않아 신선편이 조각과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드럽고 달콤한 식혜느낌의 생 주스는 색깔이 변하지 않아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바삭하면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동결건조 과실은 비용이 다소 비싸더라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만풍배’는 1997년 품종이 선발된 이후 보급되기 시작, 현재는 약 100ha 정도가 재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김윤경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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