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육성한 심비디움 품종의 꽃색은 자주색계를 비롯한 황색계, 백색계, 분홍색계 등이 있으나 중대형의 꽃 크기와 초형을 가진 품종은 적다. 이에 2012년에 수출국뿐만 아니라 내수용으로도 반응이 좋을 분홍색 ‘해피데이’ 품종을 새롭게 개발했다.   
‘해피데이’품종은 밝은 분홍색계 중형종으로 생육이 강건하다. 꽃 모양은 일부 안아피기형으로 둥글고 화수는 13.6개이며 꽃 배열이 우수하다. 잎과 꽃대의 늘어짐이 적고 잎길이 89.2cm 대비 꽃대길이가 적절하며 꽃대 굵기도 12.8mm로 굵고 강건하다. 꽃대가 잘 발생하며 꽃대길이 76.2cm이다. 12월하순경 부터 개화하는 중생종이다. ‘해피데이’품종은 매우 강건하고 유묘의 생육도 균일하여 상품생산율이 높은 우수품종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에서도 인기 있을 꽃색, 꽃 모양, 재배적 특성을 갖추고 있어 일반 소비자와 재배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9월 심비디움 신품종 ‘해피데이’로 품종보호등록이 완료되어 향후 통상실시를 통해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시범재배 등을 통해 재배기호성이 매우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박부희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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