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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람회 1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4월 8일부터 사흘 동안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려 전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농업자재업체들의 열띤 제품 홍보와 마케팅이 펼쳐졌다.

친환경전시장 형태로 야외에서 벌어진 이번 박람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전체 177개사 382기종 385부스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380여개 부스가 조기 마감돼 신청 업체 모두가 원하는 부스를 배정받지 못했으며 고성능 고품질의 제품들이 대거 소개돼 농업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한상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나날이 발전되는 축제의 한 장을 선보임으로써 타 지역의 부러움을 한껏 받고 있다. 상주는 예전부터 국내 농업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충지로서 도농복합도시의 역할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성장 및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 이사장은 “농업과 농기계산업이 함께 도약하고 우수한 상품들이 계속 출시돼 내수 진작에 한 몫 하는 한편 농업과 농업인들 전체의 만족과 더불어 박람회 자체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자리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개막식 직후 참여 귀빈들의 테이프 커팅식으로 박람회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으며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전통농기구체험,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시종일관 펼쳐졌다. 또 농특산물 홍보관과 귀농귀촌홍보관 등 농업관련 홍보관도 적극 참여해 이번 박람회의 활성화에 보다 많은 힘을 실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식은 오경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를 비롯해 농업관련단체장들과 김상헌 한국농업기계학회장 등 농업대학 교수진 및 농업 전공 대학생들이 상당수 참석, 박람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