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모종, 튼튼한 모종 생산 성주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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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모종, 튼튼한 모종 생산 성주육묘장
  • 월간원예
  • 승인 2015.05.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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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득과 연결되는 모종 생산에 최선”

 

 

농업인들이 찾는 성주육묘장
지역 육묘장으로 자리 잡은 지 성주육묘장은 6년째이지만, 장영기 대표가 모종 농사를 시작한지는 벌써 10년째이다. 성주육묘장의 발전은 농가와의 신뢰가 구축됐기 때문이다. 튼튼하게 모종을 키워 모종가격을 정당하게 받는다. 농가들이 주문한 품종을 정성껏 육묘하여 농가들이 원하는 날짜에 정확하게 공급한다.
“이 지역은 육묘장이 많아 가격과 품질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똑같은 품종을 고품질 모종으로 생산해도 낮은 가격을 받을 때가 있어 때론 어려움도 있죠. 씨앗 가격이 싸면 여유 모종도 있고 농가들에게 넉넉하게 서비스할 수 있는데 워낙 씨앗 가격이 비싸서 여유 모종을 농가들에게 풍요롭게 더 준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장영기 대표는 “육묘사업이라는 사업에 목적이 아니라 모종 생산은 내가 농사짓는다는 생각으로 육묘하고 있다. 참외주산단지의 명성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모종 농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하여 농가들이 원하는 모종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가들이 성주육묘장을 찾는 이유는 우량 모종, 신뢰 모종을 보급하기 때문이다. 참외주산단지이기 때문에 우량 모종을 생산하기 위해 세심한 관찰과 관리하는데 열정을 쏟지만 고령농가의 증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주문 품종도 다양해졌다. 따라서 고객 중심의 모종을 생산하려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소비자와 농가에서 만족하는 모종 보급
성주군은 대구시에 가까워 근교농업과 주말농장이 활성화 되었다. 성주육묘장은 참외, 상추, 케일, 약초 등 베란다원예 모종, 주말농장 모종 등의 주문량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도시근교에 인접하다 보니 도시민들이 원하는 모종을 생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구에서도 고추 한 포기, 상추 2포기 구입하기 위해 찾아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요. 하루에 200여명이 찾아옵니다.”
장영기 대표는 “수익이 되지 않더라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모종을 준비하여 도시소비자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기 대표는 토마토 모종은 성주군 지역보다 타 지역으로 출하하며 토마토 모종 주문은 주로 단골 고객에게 집중되어 있다. 연간 60만주 생산하며 접목모와 실생모종의 생산 비율은 6:4 정도이다.
장영기 대표는 “성주육묘장의 육묘 방식은 대목의 뿌리를 완전히 활착시킨 후 접목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육묘하기 때문에 토마토 접목 15일 이후에는 농가에 보급할 수 있다. 49구 트레이를 사용하여 농가들이 원하는 날짜에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주육묘장의 특징은 숙련된 접목기술자들이 접목하기 때문에 접목이 정확하고 짱짱하다”고 말했다.
특히 참외는 연간 70만주 생산하고 있다. 참외 주산단지이다 보니 참외 품종도 다양하고 농가별로 선호도가 다르지만, 농가들이 원하는 품종은 언제든지 육묘해 준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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