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3년차 튼튼한 판로 확보한 김훈 대표
상태바
귀농 3년차 튼튼한 판로 확보한 김훈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6.02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추·치커리·로메인 등 쌈채소 30여종 유기농 재배

 

 

귀농 3년차에 접어든 애벌레농장 김훈 대표. 전라북도의 요충지 익산에서 하우스 1000m²와 노지 4000m²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2013년 1월 도시를 떠나 이곳에 정착했다.
상추, 치커리, 로메인, 오크리프, 생채, 콜라비, 겨자, 케일, 근대류 등 쌈채 30여종과 계절작물을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김훈 대표는 이제 어엿한 농업인으로 성장한 지 오래다.
“동서의 집에서 농사를 짓고 있어 귀농 전에도 자주 내려와 일손을 돕곤 했습니다. 도시에 있을 때도 주말농장을 경험하며 농업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갔죠”
김훈 대표는 귀농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농촌에 정착하고도 동서의 집에서 1년간 급여를 받으며 본격적인 재배기술을 습득했다. 실제로 자신의 손으로 농장을 경영한 것은 지난해 2월이라고.

개인·식당 등 고객층 넓혀
김훈 대표는 농사를 쉽게 생각하지 않았다. 주 소비자를 도시의 가정으로 맞추고 소포장 택배로 신선한 농작물을 공급한다. 김훈 대표는 “가정에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양을 포장해 택배로 판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지인들에게만 판매하던 것이 점점 입소문을 타고 고객층을 확대해 나갔다. 지금은 개인고객과 식당납품,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주는 선물용으로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 선물용으로 드신 분들이 한번 먹어보고 신선함과 맛에 반해 따로 전화하여 개인고객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애벌레농장에서 생산한 채소들은 수확하자마자 곧바로 고객들에게 배달되기 때문에 공판장을 거친 물건보다 신선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사이즈를 고르게 하기 위해 저온저장고에 뒀다가 한꺼번에 출하하는 상품들보다 훨씬 고객들이 먹기에 좋은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