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솎기가 거의 필요 없는 포도 ‘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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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솎기가 거의 필요 없는 포도 ‘청수’
  • 월간원예
  • 승인 2015.06.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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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에서는 우리 기후풍토에 적합하고 우리만의 독특한 향과 풍미를 지닌 한국 특산 포도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용 품종 보급을 위해 1993년 이미 생식용으로 보급됐던 ‘청수’ 품종의 양조 특성을 검토해 본 결과 포도주 질이 매우 우수하여 2010년부터 백포도주용 품종으로 농가에 재보급 중에 있다.
 ‘청수’ 품종은 알 솎기가 거의 필요 없으며 식물생장조절제를 이용해 완전 무핵, 중대립 생산이 가능하다. 양조용으로 이용할 때는 적숙기 보다 3~4일 정도 이르게 수확해야 주질이 좋으며 완전히 숙성된 포도주에서는 ‘청수’ 특유의 과일 향이 매우 풍부하다. 더불어 포도주 색이 황금색인 백포도주용으로 손색이 없는 품종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포도주 전문감정사(소믈리에)를 통해 ‘청수’ 포도주의 품질을 다년간에 걸쳐 평가해 본 결과 ‘청수’ 품종은 수입 백포도주와 비교해 중급 이상의 포도주 생산이 가능한 품종으로 조사됐다.  
숙기는 수원 기준으로 9월 상순으로 ‘캠벨얼리’와 비슷하다. 과방중은 300~350g이며 과립중은 3.4g 정도로 ‘캠벨얼리’에 비하여 약간 작다. 당도는 17.5°Bx 이고 산 함량은 0.7%로 포도주 양조 시 당함량이 약간 낮으나 산 함량은 적당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허윤영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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