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아로니아로 국민건강 개선하는 김영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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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아로니아로 국민건강 개선하는 김영열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6.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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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기에 쇠비름으로 착색좋은 고당도 아로니아 생산

 

혈액순환 개선, 피로회복, 숙취해소 
“아로니아는 초기 생산 비용이 저렴하고 다른 과수와 재배 방법도 대동소이하며 최근 생산 농가가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가급적 생산비용은 최소로 하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영업 전략을 짜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에 나설 것입니다. 아로니아도 매실처럼 대중화될 때까지 열심히 좋은 상품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김영열 대표는 유기농아로니아협회의 총무로 활동하면서 전남북 지역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통해 아로니아의 판로 확보와 재배 노하우 전수에 한창이다.
본인의 농장이 대농이 되면 회원들을 도와줄 수 없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아로니아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김 대표는 지난 2년간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생산과 수확 그리고 원활한 출하를 위해 온 마음을 바쳐왔다.
처음 아로니아를 접했을 때 생각만큼 재배가 이루어지지 않아 늘 주던 퇴비를 주지 않는 방법까지 동원하다가 결국 수확을 못해 남은 아로니아를 다 죽이기까지 했다.
김 대표는 생산 못할 아로니아마저 다 뽑아버리고 새로운 땅으로 옮긴 다음 본격적인 농사를 다시 시작해 소량의 수확을 얻었다.
친환경 자재비와 인건비 그리고 자신의 노력에 대한 가치를 수익으로 얻고자 남들보다 조금 높은 가격을 당당하게 제시했지만 그다지 고소득을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김 대표의 아로니아 재배와 판매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고객들에게 조금씩 통하면서 “한 번 보내보라”고 말했던 손님들이 어느 새 충성 고객이 되어갔고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커져가면서 주문량도 늘게 됐다.
김 대표는 지난 해 봄 2년생 묘목을 심어 오는 9월 첫 수확을 기다리는 가운데 수확량은 6~7톤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해와 달리 전체 생산량 가운데 절반은 저장을 통해 생과로 판매하고 나머지 생산량은 가공용으로 제조해 소매 중심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공품의 경우 소매가를 조금 하향시켜 저렴한 판매가로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할 방침이며 아로니아가 인체에 미치는 효능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홍보에 나설 참이다.
“지난해 말 건강검진을 했더니 목 전체에 염증이 생겼고 각종 성인병 증상이 발견됐습니다. 병원약 먹기 싫어 아로니아 진액을 2개월 동안 복용한 결과 그동안 발생했던 뒤통수 통증이 없어져 혈액순환이 개선됐고 또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재/정초연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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