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육묘장 참여 협력 필요하다”
상태바
“학계·육묘장 참여 협력 필요하다”
  • 월간원예
  • 승인 2015.06.29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통형 종이포트 묘 생산기술과 장단점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회장 안주원)와 한국공정육묘연구회(회장 용영록)에는 ‘종이포트 묘 생산기술과 장단점’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춘천시 호반영농조합법인에서 2015년 제1차 공정육묘장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대 전창후 교수, 강릉원주대 용영록 교수, 강원대 김일섭 교수, 충남대 최종명 교수, 경상대 황승재 교수를 비롯하여 산업계에서는 안주원 한국육묘산업연합회장과 회원이 참석했고 연구기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최근진 과장, 안세웅 연구사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종이포트 묘 생산기술과 장단점, 재배농가의 반응 등 실질적인 현장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호반영농조합 김영교 대표이사는 ‘원통형 종이포트 묘 생산 현황’에 대한 발표에서 원통형 종이포트 묘는 생산시 양분 관리 주의를 강조했다. 상토는 피트모스를 100% 사용함으로 EC가 0.5 내외로 유지된다. 양분 공급을 위해 액비 관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원통형 종이포트 묘는 트레이와의 공간이 많이 있어서 물 관리에 용이하다. 관수한 물이 트레이를 타고 묘 밑에서부터 주게 되므로 뿌리 스트레스가 적다. 토마토의 경우 물 관리를 적게 하여 도장을 방지할 수 있고, 오이는 원만히 관수해도 도장을 많이 안하는 경향을 보인다. 원통형 종이포트 묘의 장점을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학계 및 육묘장의 참여 희망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원대학교 김일섭 교수는 ‘원통형 종이포트 이용 과채류 육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원통형 종이포트 시스템의 묘 생산 일괄 과정을 설명하면서 관행 플러그 트레이보다 원통형 종이포트 이용 토마토 및 오이 묘 생육이 우수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강태경 연구사는 ‘원통형 종이포트 묘 이용 정식기 기계화 연구 소개’를 통해 원통형 종이포트 묘는 트레이에서 뽑아내기 쉬워 정식 작업의 기계화가 용이하다. 플러그트레이 묘를 이용한 자동 정식기에 비해 2~3배 작업 속도 향상이 기대된다. 또 정식기 농기계의 실용화를 위해 원통형 종이포트 트레이의 규격화를 희망했다. 고추 및 배추에 대한 원통형 종이포트 트레이 규격이 50, 72 및 128공으로 다양화된다면 정식기 종류도 많아져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농진청 안세웅 연구사는 원통형 종이포트 묘 생산 외국 사례 정보 공유를 제안했다. 덴마크에서의 20년 경험과 80개국 수출 사례의 기본 정보를 연구회와 공유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육묘 및 정식 후 생육 관리에 대한 기술 확립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강릉원주대학교 용영록 교수는 원통형 종이포트 시스템 보급 및 이용도에 대한 관심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시스템이 여러 대가 보급됐고, 정식에 대한 기계화까지 확장하여 논의되고 있다. 원통형 종이포트 묘 생산 및 정식 후 생육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통형 종이포트 묘 이용 관련 정식 후 활착, 뿌리 분포, 생육 등 부족한 정보를 보완할 시험 및 검토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