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토마토 재배하는 김신기 대표
상태바
돈 되는 토마토 재배하는 김신기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7.29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형이 균일하고 열과에 강한 244토마토가 최고죠”

“과형이 균일하고 열과에 강한 244토마토가 최고죠”

 

철원군 김화 지역의 파프리카 재배 면적은 132만㎡, 토마토는 86만㎡ 규모의 주산단지이다.
김신기 대표는 7년째 오이 재배를 하면서 연작피해가 발생하여 작목 전환이 절실했다. 파프리카, 피망, 토마토 등 지역 특산품 가운데 농사지을 품목을 선택하는 데 고민했다. 주변 토마토 농장을 찾아다니면서 애착도 생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졌다. 특히 오이 농사보다 단위면적당 노동력은 절감됐고 소득은 높았다.
“오이 농사 7년 동안 재미 한 번 못 봤지만, 토마토는 높은 가격대까지는 못 올라가더라도 충분히 전망있는 품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더 많은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재배면적을 늘리고 싶어요. 하지만 농촌 일손이 부족하여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서죠.”
김신기 대표는 2000㎡ 규모로 토마토 농사를 시작했다. 토마토 일 년 농사만에 3.3㎡(평)당 6만원 소득을 올려 재배면적을 두 배 확대했다.

과형 균일, 열과 강한 244품종 선택
김화농협 공선회에서는 시범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고 있다. 김신기 대표는 도태랑 품종을 재배했다.
“전년도에는 도태랑을 재배했는데 재배환경에 민감하여 기형과 발생률이 높았어요. 그래서 올해는 244품종을 선택했죠. 물론 농가마다 재배환경이 다를 수 있는데 244품종은 모양이 너무 예쁘고 경도가 우수합니다. 특히 열과에 강해 중장기나 장기재배에 적합하고 무엇보다 상품성이 우수한 다수확 품종이라 아주 마음에 듭니다.”
김신기 대표는 “244품종은 재배환경에 따라 3~4일 정도 수확시기가 늦다는 설명을 들었다. 컨설팅 해주는 박사가 온실의 온도가 떨어지면 환기창을 닫고 재배하라고 당부했는데도 환기창을 개폐하고 재배했더니 저희 농장의 244품종 수확이 1주일 정도 늦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측창을 개폐하는 이유가 있다. 측창 개폐 재배의 장점은 잎곰팡이병, 곰팡이병 등 병해 발생을 줄이고 절간이 짧아져 줄 내림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토마토 농사 초창기에는 재배지식이 없어 약간만 춥거나 비가 와도 측창을 닫았고 온도가 15℃ 일 때도 닫아서 관리하다 보니 곰팡이병이 발생했다. 그때부터 환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야간온도가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측창을 항상 개폐하여 재배하고 있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