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위에 사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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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위에 사는 것으로…
  • 원간원예
  • 승인 2008.11.0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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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위에 사는 것만으로,
이 땅위에 사는 것으로도 만족하리라.

바람이 흩날리고
땡볕에 타들어가도
너, 이 땅위에 와
그만한 자리라도 차지했잖은가 말이다.

이 땅위에 사는 것으로,
이 땅위에 사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리라.

이 땅 싫어 떠나간 사람도
이 땅 좋아 찾아온 사람도
모두 맞는 9월에,
너, 이 땅에서
그만한 대접받고 사는 게 어딘가.
말이다.

가로수 길게 늘어선 저 끝자리.
마음도 없어 떠나버린 넌,
아직 이 땅위에 있는가.
사는가.

어느 여인 손에 이끌려 이 땅에 왔는가.
여린 심장 뚫고 나온 네 얼굴,
분홍으로 말갛구나.

네 낯 색 보면 아직 그 여인 잊지 못했구나.
내, 한때 그 손길에 취한 적 있었다.
유홍초, 네 이름.

아침에 피어 한낮에 지고 마는 운명이라도 좋다.
이 땅에 사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단다.
나팔꽃이란 이름은 누구 지었을까?
전생엔 필경 깊은 사연 있었으리라,,,

꽃이냥 바람이냥 가냘픈 몸매의 여인
날개도 달지않고 나비처럼 날아드네

쥐면 터질듯한 나팔꽃 같은 여인아
사랑밖에 모르나요 내 사랑이 그립나요

영롱한 입술이냥 가냘픈 몸매의 여인
아침햇살 눈부시면 나비처럼 날아가네

불면 터질듯한 나팔꽃 같은 여인아
꽃바람이 그리워서 사랑 찾아 떠나나요

취면 터질듯한 나팔꽃 같은 여인아
사랑밖에 모르나요 내 사랑이 그립나요
- 나팔꽃여인/ 가수 민수 (2007년 04월 01일 발표) -

그래,
그랬어.
나팔꽃 닮은 여인으로
이 땅위에 살았어,
너는.

------------------------------------>>2008년 9월호 참조

키워드 검색:유홍초

이 땅위에 사는 것만으로,
이 땅위에 사는 것으로도 만족하리라.

바람이 흩날리고
땡볕에 타들어가도
너, 이 땅위에 와
그만한 자리라도 차지했잖은가 말이다.

이 땅위에 사는 것으로,
이 땅위에 사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리라.

이 땅 싫어 떠나간 사람도
이 땅 좋아 찾아온 사람도
모두 맞는 9월에,
너, 이 땅에서
그만한 대접받고 사는 게 어딘가.
말이다.

가로수 길게 늘어선 저 끝자리.
마음도 없어 떠나버린 넌,
아직 이 땅위에 있는가.
사는가.

어느 여인 손에 이끌려 이 땅에 왔는가.
여린 심장 뚫고 나온 네 얼굴,
분홍으로 말갛구나.

네 낯 색 보면 아직 그 여인 잊지 못했구나.
내, 한때 그 손길에 취한 적 있었다.
유홍초, 네 이름.

아침에 피어 한낮에 지고 마는 운명이라도 좋다.
이 땅에 사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단다.
나팔꽃이란 이름은 누구 지었을까?
전생엔 필경 깊은 사연 있었으리라,,,

꽃이냥 바람이냥 가냘픈 몸매의 여인
날개도 달지않고 나비처럼 날아드네

쥐면 터질듯한 나팔꽃 같은 여인아
사랑밖에 모르나요 내 사랑이 그립나요

영롱한 입술이냥 가냘픈 몸매의 여인
아침햇살 눈부시면 나비처럼 날아가네

불면 터질듯한 나팔꽃 같은 여인아
꽃바람이 그리워서 사랑 찾아 떠나나요

취면 터질듯한 나팔꽃 같은 여인아
사랑밖에 모르나요 내 사랑이 그립나요
- 나팔꽃여인/ 가수 민수 (2007년 04월 01일 발표) -

그래,
그랬어.
나팔꽃 닮은 여인으로
이 땅위에 살았어,
너는.

------------------------------------>>2008년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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