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매력을 가진 접목선인장 ‘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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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매력을 가진 접목선인장 ‘이색’
  • 월간원예
  • 승인 2015.09.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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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인장 재배면적은 2013년 기준으로 60.5ha 이르고 있으며, 수출용 접목선인장 재배면적은 24.1ha로 전체 선인장 면적의 40%에 해당된다. 2014년 수출액은 454만달러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주로 수출되는 국가는 미국, 네덜란드, 일본, 호주 등 약 30여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개당 수출단가 기준으로 우리 품종의 수출량을 환산해보면 약 1000∼1100만개 정도가 수출되었으며, 상당히 많은 양이 주산지인 고양, 음성, 상주 등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렇듯 많은 생산량과 해외수출을 위해 번식력이나 새로운 구색의 신품종 품종의 요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색’품종은 2008년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선인장 온실에서 교배되어 3년간 특성검정을 거쳐, 2012년도 말에 농촌진흥청 직무육성품종심의회를 통과해 최종 품종화 됐다.
  ‘이색’품종은 모구와 자구의 중앙부에 선명한 적색이 자리 잡고 있고, 이 주변으로 황색이 배여 있는 전체적으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구의 모양은 편원형이며, 능(rib)은 8∼10정도를 가지고 있다. 가시는 회갈색이며 직립형으로 길이는 짧은 것이 특징이다. 생육은 10개월 정도 재배했을 때 구 직경이 40.3mm, 자구는 평균 10.5개가 생성된다. 생육속도는 보통이지만 자구는 다소 적게 달리는 품종이다. 9cm대목(삼각주) 상품에는 자구수가 조금 부족하지만 14cm 대목 상품에는 적당한 자구수와 구색을 가지고 있어 상품성이 좋아 2015년에는 대표농가에 통상 실시되어 현재 전농가로 보급이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수출 주력 품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박필만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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