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전문 재배농가 김광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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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전문 재배농가 김광섭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9.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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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영양, 맛있는 홍천 단호박이 최고죠”

“풍부한 영양, 맛있는 홍천 단호박이 최고죠”

 

홍천 내촌 단호박은 재배법부터 이렇게 달라요~
홍천 내촌 단호박은 준고냉지 300~400m에서 재배되므로 시원한 기후와 적절한 일조량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내촌지역의 단호박은 노지 방임 재배가 아니라 터널식 공중재배(덕재배)를 하고 있어 풍부한 햇빛을 고루 받고 통기성도 좋아 높은 당도의 최고 품질 상품화율이 높다. 
김광섭 대표는 농협과 계약재배했다. 품종은 아시아종묘의 ‘보우짱’이다. 작아서 예쁘고 영양가가 아주 풍부하다. 맛이 뛰어난 미니 단호박은 무게가 500g 전후로 흑록색 과피에 잔줄이 있고 호박 높이가 낮다. 육질은 강분질로 전자레인지로 5~8분 가열하면 먹을 수 있다.
1만㎡ 규모의 단호박 농사는 한 줄기 모종이 아니라 2줄기 모종으로 재배했다. 2줄기 재배는 모종 값과 재배면적을 줄이면서 수확량은 두 배 확보했다.
특히 비닐하우스 한 동에는 5두둑으로 전면 비닐멀칭이다. 비닐 멀칭은 습해에 약한 단호박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고 잡초도 방제된다. 아울러 흙이 과에 묻지 않고 진딧물 발생 빈도도 감소하는 등 병해 발생에도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김광섭 대표는 “파종 1주일만에 싹이 나오면 20일 쯤 본잎이 4개 나온다. 이때 원순 적심을 하면 2~3가지 정도 나올 때 가장 튼튼한 2가지만 키운다. 이렇게 자가육묘를 통해 60cm 간격으로 정식했는데 과가 적고 병해충 발생 빈도수가 높다. 밀식재배 때문에 내년에는 재식거리를 70cm 간격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호박 재배하는 곳이 원래는 논이었어요. 습이 많은 데다가 올해 처음으로 2줄기 재배를 시도했는데 덩굴이 먼저 올라오더니 과가 한꺼번에 맺히는 것이에요. 정말 처음에는 열매가 나오지 않아 엄청 긴장했는데 순식간에 까맣게 열매가 달리니까 너무 기뻤습니다.”
지난해 수확량은 1포기 모종에서 3개였고 올해는 6개 단호박을 수확했다. 김광섭 대표는 1줄 재배보다 수확시기는 10일 정도 늦었지만 수확량은 두 배였다고 미소를 지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호박 수확시기인데 착과 후 40~50일 째 꼭지가 단단해지고 갈색으로 변했을 때 수확해야만 한다.
단호박을 5톤 가량 생산하는 김광섭 대표는 “내촌농협과 계약재배하다 보니 안심하고 농사짓는다.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편안하게 먹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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