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국화절화 생산자 박봉원 대표
상태바
양주시 국화절화 생산자 박봉원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9.30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화 국산품종으로 승부를 걸고 싶습니다”

 

햇살 펼쳐진 농로에서 허리춤 오디오 음악소리와 어우러진 환한 미소가 다가왔다. 경기도 양주시 남면 구암리 감악산을 마주보는 화훼시설단지 초입에서 만면에 미소를 가득 담은 박봉원 대표가 기자를 맞았다. 박 대표는 1만 3200m²(4000평) 장미와 국화 절화 생산을 하고, 4만 9500m²(1만 5000평) 소유지와 1만 6500m²(5000평) 임대지 등 총 6만 6100m²(2만평)에 수도작을 일군다.
 

농진청 육성한 국화 신품종 시험재배
백발의 구리빛 작은 체구에서 뚝심이 빛났다. 국화의 국산품종을 시험재배 하는 선도농의 강단이 든든했다.
“국화의 국산품종으로 승부를 걸고 싶습니다. 한꺼번에 꽃대가 올라오면 장관입니다”
박 대표는 15년간 장미 절화를 생산했다. 국화를 시작한지 두 해째다. 지인의 소개로 시작한 국화절화 생산에 자신이 생겼다. 더욱이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등 정부의 농정지도 덕분에 신품종을 과감하게 받아 시험재배 할 정도로 국산품종에 대한 신뢰가 높다.
“국화 절화를 시작한 지 이제 이년 차입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을 시험재배하고 있습니다. 시험재배가 귀찮을 때도 있지만 골라서 키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국화 절화는 재배기간이 3개월로 단기간, 연 3~4차례 재배가 가능하다. 박 대표는 품종을 교체해 연 3차례 재배한다.
지난 8월 15일 국산 묘주를 받아 식재한 국화가 한창 영양을 받아먹어 꽃봉우리를 머금고 9월 말부터 출하됐다. 농촌진흥청에서 시험재배로 공급한 육종 중 파스텔 톤 연자줏빛 소국인 ‘엘사’ 등 총 22개 품종이다. 국산 육묘의 경우 오아시스 트레이 62구에서 키워져 생육상태가 고르다. 올해 7200주를 심었다. 반면 외국 품종의 경우 상토에서 키워 제멋대로 뽑아서 공급해 온 바람에 생육상태가 균일하지 못했다.
취재/황선미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