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원예관리-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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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원예관리-채소
  • 월간원예
  • 승인 2015.11.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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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10월에서 11월은 착과지 유인과 착과수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정식 후 본엽 8~10매에서 1화방이 형성되면서 1차 분지가 되고, 1차 분지에서 2차 분지가 되면서 정지를 시작한다. 때로는 1차 분지시 측지가 3~4개 생성될 때도 있는데, 이때는 튼튼한 2~3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한다. 너무 일찍 적심을 해 생장점부위가 강한 햇볕을 받는 것보다도 전체의 작물을 균일하게 적심을 하는 것이 우선된다. 정지작업을 할 경우에는 상처부위에 바이러스나 곰팡이와 같은 균의 침입을 막기 위해 손이나 도구를 10% 탈지분유나 버콘에 적셔가면서 한다. 초기 적정 재식밀도는 ㎡당 6.6 주지로 주당 2줄기를 V자형으로 유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농업연구관 이한철

 

양파
조생종 품종은 10월까지 정식이 끝나고 중만생종 품종은 10월 하순에서 늦어도 11월 상순에는 본밭에 옮겨심기를 끝내야한다.  재배지역의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중만생종 품종의 경우 정식 후에 기온이 계속 낮아지므로 옮겨심기가 늦어지면 뿌리발육이 충분하지 못해 겨울동안에 동해나 건조해를 받기 쉽다. 반대로 너무 빠르면 분구나 추대가 많아진다. 양파를 정식한 후 완전히 활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25~30일 정도이고 어린뿌리가 생장할 수 있는 최저온도는 4℃이므로 정식적기는 평균기온이 4℃로 내려가기 25~30일 전을 옮겨심기 적기로 보면 된다. 옮겨심기한 후에는 반드시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와 토양사이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해 조기에 뿌리 발육이 잘되도록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사 김철우

 

풋고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은 본격적으로 시설 풋고추 재배가 시작되는 달로, 우리나라 풋고추 재배의 주된 작형인 촉성재배를 위해 밭을 정비하고 육묘를 시작하게 된다. 품종을 선택할 때는 대부분 저온기에서 재배해야 하므로, 온도가 낮은 시기에 열매 달림 및 과실 자람이 좋아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사 양은영

 

오이
오이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물로 11월은 야간온도가 낮기 때문에 10℃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 또는 난방기가 갖추어진 농가에서는 난방을 해야 한다. 오이는 10℃ 이하가 되면 순이 자라지 않는 순멎이가 발생하므로 야간온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하우스 측면 부위의 오이는 온도가 낮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전열선 등을 이용해 훈훈한 온기가 있도록 관리한다. 오이는 온도가 낮아지면 생장이 지연되고, 수확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곡과나 미이라과 등 기형과는 일찍 제거해 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관 이상규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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