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부유 재배하는 박도현 씨
상태바
단감 부유 재배하는 박도현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12.03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도는 전국에서 최고, 맛은 아삭아삭

“병충해 관리가 중요”


2만 9752㎡과원에서 단감 부유 품종 저농약 재배를 하고 있는 박도현 씨는 둥근무늬낙엽병, 탄저병 등은 골칫거리였다. 그러나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안석경 지도사의 적극적인 지도로 예방관리하여 거의 완벽할 정도로 병충해 발생을 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씨의 과원은 계곡에 둘러싸인 환경으로 사질양토로 배수가 좋다. 태풍이 없는 가운데 일조량과 물이 좋다. 이러한 환경을 이용, 고품질의 단감을 생산하여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농업 실천 지원
창녕군농업기술센터는 관수시설, 모노레일, 전기목책기시설 등을 지원했고, 들묵새를 보급하여 초생재배를 실천하는데 도움을 줬다.
들묵새는 9월 말부터 10월 초 과원에 뿌리면 파종 10일 후 자라나서 과원은 초생재배가 시작된다. 들묵새는 월동을 한 후 6월이면 약 60cm 정도 자란다고 한다. 6월 말, 7월 초 쯤  하고현상으로 5~7cm 두께로 쓰러진다. 그래서 다음 풀들이 올라오지 못하고 들묵새는 자연적으로 썩어 퇴비가 된다. 그리고 그 씨가 다시 올라오기 때문에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초생재배를 한다고 박도현 씨는 말했다. 들묵새 초생재배로 노동력, 약값 등을 절감시켰고, 유기물이 풍부한 퇴비로 활용되기 때문에 토양이 개량된다는 것이다.    

 

개심자연형 수형으로 인건비 절약
박씨는 단감나무의 수고를 낮춰 인건비를 절약했다. 즉 기존의 변칙주간형을 개심자연형으로 감나무 수형을 변형했다.
박도현 씨는 “수고를 낮추면 전정, 적과 작업 뿐 아니라 수확 할 때도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착색이 잘 되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당도는 전국에서 최고, 맛은 아삭아삭
박도현 씨 단감부유 품종의 수령은 28년생이다. 1그루당 18~20만 원의 수익을 올린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예방위주의 병해충 관리를 하고 있다. 똑같은 품종이라도 당도가 높고 맛이 아삭아삭 한 이유는 완숙된 퇴비를 사용하는데 있다고 볼 수 있다. 박씨는 발효우분, 계분, 깻묵, 쌀겨 등을 60일 동안 발효시킨 후 2만 9752㎥과원에 180톤 정도 넣어주고 있었다.
“당도는 전국에서 최고라고 자부할 정도로 높습니다. 최고의 가격으로 판매될 때의 기분은 정말 뭐라 표현하기 어렵지만 노력한 만큼 소득이 따라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취재/최서임 국장 wonye@hortitimes.com
농장 문의 : 011-825-433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