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관리-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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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관리-화훼
  • 월간원예
  • 승인 2015.11.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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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놉시스
12월은 겨울이 깊어지는 시기로 자연개화 하는 팔레놉시스에서 개화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팔레놉시스의 개화관리와 온도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주는 것이 좋다.
팔레놉시스는 온도에 반응하여 개화하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온도가 27℃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영양생장을 하고 그 이하의 온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꽃대가 올라온다. 먼저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다 자랐을 때의 꽃대의 길이보다 조금 짧은 지주를 세워주고 꽃대가 자라나는 길이에 맞추어 아래에서부터 칼라타이이나 클립으로 지주에 묶어 주는 작업을 하고, 꽃대의 끝은 남쪽을 향하도록 관리해 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관 권오근

 

장미
11월에는 주야 간 온도차가 심하기 때문에 난방과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최저온도는 15∼18℃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볕이 강한 낮에는 일시적인 차광을 통해 30℃가 넘지 않도록 온도 관리 해주는 것이 좋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여름에 비해 광합성이 적어져 낙엽이 생기고 블라인드 발생이 많아지며 눈발생량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절화의 수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때는 보광을 통해 부족한 광량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보광은 해가 진 후 또는 보온커튼을 닫아 장미가 빛을 보지 못하게 되는 시간부터 시작하여 4시간 이상 해주는 것이 개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5∼10일 정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복색 품종은 화색 발현이 좋아지게 되며 블라인드도 감소시킨다. 이 시기에는 날이 추워지면서 환기를 제때 하지 않아 탄산가스 부족으로 인한 광합성 저하로 수량의 감소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해 뜨고 30분 후부터 환기 30분 전까지 1000∼1500ppm정도로 탄산가스를 시비해주는 것이 좋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이혜진

 

국화
12월은 시설 외부 온도가 영하로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시설 내부 보온을 위하여 환기 시간이나 횟수가 줄어들게 된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국화의 광합성으로 인하여 이산화탄소의 부족이 발생하게 되고 생육(특히 뿌리)에 영향을 주어 절화 품질이 낮아진다. 통상적으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400ppm 정도이고, 일출 전 시설 내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400∼600ppm 정도를 유지하지만 일출 후 광합성이 시작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감소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박종택

프리지아
9월 중하순에 정식하는 프리지아는 12월에 생육 중기로 접어들게 되어 본엽이 6∼7매 전개되었을 때 꽃눈 분화가 이루어지므로 최저온도 10℃ 최고온도 25℃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 해주는 것이 좋다. 꽃눈분화 적온 범위인 13℃ 내외로 관리해야 균형 잡힌 초세와 안정적으로 꽃눈분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온도 관리에 따라 개화시기가 달라지는데 꽃눈분화 적온인 15℃보다 높게 관리할 경우, 꽃눈분화가 잘 되고, 절화의 품질도 좋아지지만 잎이 더 자라지 못하고 영양 생장량이 줄어 지속적인 절화에 제한을 받게 된다. 또한 꽃눈 분화 온도인 8℃보다 낮게 관리할 경우 꽃눈 분화 속도가 느려져 개화기가 늦어지므로 개화기에 맞추어 온도 관리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최윤정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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