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화천농장 박성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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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화천농장 박성호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11.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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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량 20% 늘고, 재배 환경 24시간 기록”

 

토마토 작목반 정읍토마토연구회 소속인 박성호 화천농장 대표는 올해 시설원예 자동화 시스템 설치 3년차다. 정읍시 화천리에 소재한 이 농장에서는 총 면적 6600㎡의 연동 하우스에 유럽계 완숙토마토 ‘메리바’ 품종을 양액 재배한다. 화천농장의 연간 수확량은 150~200톤, 연 매출액은 3억원 이상이다. 박 대표를 만나 시설원예 자동화의 장단점을 들어봤다.

시설원예 자동화로 수확량 20% 증가
박성호 대표는 토마토 농사 10년 차다. 3년 전, 이웃 농가가 우성하이텍의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시설원예 자동화시스템인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설치했다.
대개 ICT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가 가장 망설이게 되는 요인은 바로 높은 자부담 비용이다. 박 대표는 그러나 큰맘 먹고 3300㎡당 3억원을 자부담해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했다. 설치 내역은 감시카메라 총 4대와 외부기상대, 인젝션 마스터(양액 자동공급기),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이다.
이 중 카메라로 각각 농장 출입구와 하우스 개폐 상태를 살핀다. 농장 밖에 설치한 컴퓨터에 카메라 화면을 연결해, 농장에 누가 출입하는지, 하우스가 제대로 열리거나 닫혔는지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외부기상대 및 이와 연결된 콘트롤박스로 온도·강우·풍향·풍속·일사량을 24시간 관측·제어할 수 있다. 하우스 안에 설치한 CO2 센서로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관리하고, 양액기로는 관수와 시비를, 복합환경제어시스템으로 하우스 커튼, 팬 등 일체를 통합 관리한다.
“시설원예 자동화를 하고 나서 가장 좋은 건 편리함입니다. 과거처럼 비가 온다고 해서 급하게 하우스로 뛰어가는 일은 안 해도 되죠. 그리고 수확량도 전보다 20% 정도 늘었어요.”
박성호 대표는 또한 착색과 과형도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고 말한다.

취재/이나래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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