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류로 칼라농가 소득 같이 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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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류로 칼라농가 소득 같이 올리죠”
  • 월간원예
  • 승인 2015.11.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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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생산자전국연합회 감사 임동진 감사

 

 

 

 

토마토와 오이 짓다가 화훼로 넘어와
임동진 감사는 토마토와 오이 농사를 짓다가 화훼 쪽으로 전환했다. 토마토와 오이가 포화상태여서 그랬다. 2014년부터 화훼 농사를 짓기 시작해 현재 3개의 칼라 외국품종과 2개의 국산품종을 키우고 있다. 3개의 외국품종은 사뽀로, 벤츄라, 오데사이고 2개의 국내품종은 립그로와 아직 이름이 지어지지 않은 등록되지 않은 품종이다. 현재 990㎡에서 칼라를 생산하고 있고 다른 화훼도 1500㎡에서 생산 중이다. 스타웨이브, 골든하트, 각시, 모닝라이트 등의 칼라품종을 가을에 수확했고 겨울에는 튤립과 칼라를 생산할 계획이다.

 

2년 앞을 내다보는 시장 선도
임동진 감사가 신품종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이유는 시장 상황을 읽고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함이다. “이미 나와 있는 칼라 품종에 투자해 다른 농가를 따라서 재배하면 많은 소득을 얻기 힘듭니다. 저는 항상 1년 후가 아니라 2년 후를 내다보고 칼라 신품종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고 임동진 감사는 말했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30분씩 책을 읽고 공부를 한다는 임동진 감사는 상황에 따라서 급변할 수 있는 화훼시장의 불안정성을 노력과 지식, 안목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가 그의 광판리 농장 근처에 위치한 강원도농업기술원의 연구사들과 끊임없이 전화하며 방문하고 교류하는 것은 그것의 한 예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농가의 교류는 매우 활발합니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죠. 아마 강원도농업기술원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농사를 짓지 못하고 있었을 겁니다”라고 평균 연매출 3~6억원이라는 임동진 감사는 솔직하게 강원도농업기술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칼라생산자전국연합회의 창립이유
칼라를 생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칼라재배농가 상호간의 정보교류다. 한해 전에 값이 비쌌던 품종은 다음해에도 여러 농가가 재배할 확률이 높다. 같은 품종이 시장에 대량으로 풀리면 칼라 가격이 급락하기 때문에 정보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품종의 칼라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심는 시기도 정보를 교환해야 한다. 같은 시기에 같은 종류의 칼라가 많이 출하되면 가격은 또 급락한다. 같은 시기에 같은 종류의 칼라가 생산되지 않도록 칼라 농가 상호간에 지속적인 교류가 있어야 한다.

취재/백승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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