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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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목
  • 월간원예
  • 승인 2008.12.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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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설명과 전망
페르네티아는  원산지에서는 1.5m정도 자라며 잎은 광택이 있고 녹색에 끝은 바늘처럼 뾰족하다. 꽃은 늦은 봄에 종모양의 흰 꽃이 조그맣게 아래를 향해 달린다.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흰 열매, 분홍 열매, 붉은 열매 등이 진주와 같이 달린다 하여 진주목이라 불린듯 하다. 암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중성적인 나무도 있지만 암나무만으로도 열매를 달기도 하나 숫나무가 적어도 1개가 있어야 열매도 크고 많이 달린다 열매가 달리면 매우 아름답다. 일본에서는 시장에 많이 나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3~4년 전에 소개됐지만 지금껏 확산되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도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다.

 

재 배
온도 : 에리카나 마취목과 같이 시원한 여름이 중요하며 추위에는 강한 편으로 영하 12~14℃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햇빛 : 빛은 좋아 하나 한여름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관리 : 뿌리가 천근성이고 세근이라 물을 좋아하나  배수가 잘되어야 한다. 물을 말리면 잎이 쏟아지며 겨울철에도 말리면 안 된다.
분갈이와 용토 : 분갈이는 온실 안에서 2~3월이 좋으며 노지에서는 4월 초순이 좋다. 배수가 잘되는 산성토양인  피트모스나 이끼를 용토로 사용하기도 하고 피트모스에 퍼라이트나 녹소토를 섞어 쓰기도 한다. 분갈이를 제때 안하면 뿌리가 뭉쳐 여름철 뿌리 썩음으로 죽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시비 : 다비성식물은 아니나 2~3월에 유박이나 천천히 녹는 완효성 화성비료를 주거나 봄·가을에 주기적으로 액비를 주는 것이 좋다.
병충해 : 병해보다는 여름철 고온이 문제이며 배수, 물 관리, 고온방지 통풍 등에 관심을 주어야 하며 배수가 불량하면 곰팡이에 의한 뿌리 썩음의 원인이 된다. 충해로는 응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전정 : 꽃이 진 뒤 꽃이 핀 아래 부분은 제외하고 위만 가볍게 자른다. 꽃눈을 자르면 열매가 안 오니까 주의가 필요 하다.

 

번식
실생번식 : 잘 익은 종자를 3개월 정도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했다가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온실 안에서 피트모스나 이끼에 과육을 제거하고 파종한다. 파종 후 복토는 하지 않으며 비닐이나 유리 등으로 덮어 마르지 않도록 하며 그늘에 놓는다 싹이 트면 유리나 비닐을 벗기고 서서히 햇빛량을 늘린다. 3cm정도 자라면 포트에 옮겨 심고 첫해 겨울은 무가온 온실에서 보내는 것이 좋다.
삽목번식 : 5~ 6월이나 9~10월에 피트모스와 퍼라이트 8:2정도 혼합해서 반숙지를 5~7cm잘라서 삽목한다. 5~ 6월 삽목은 고온에 주의해야 하며 가을 삽목은 늦어져 발근되기 전 추워질 우려가 있으므로 초겨울동안 가온이 필요하다. 발근호르몬을 사용하기도 하며 무엇보다 삽목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사진 | 솔내농원 이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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