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토마토 재배 박준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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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토마토 재배 박준오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12.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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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wonye@hortitimes.com

“좋은 묘 선택과 토양관리”

“무농약 토마토 재배를 한다는 것은 관행 농업보다 많은 노동력이 투자되지만 노력한 만큼 소득과 연결되니까 재밌어요.”
아버지를 이어 7년째 농사 짓고 있으면서 무농약 토마토를 4년째 생산하고 있는 박준오 씨. 무농약 재배를 실패할 때마다 포기한 경우도 있었지만 노력한 만큼 보람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좋은 육묘 덕분에 고품질 토마토 생산
박준오 씨가 재배하는 완숙토마토는 마스카라다. 이 품종은 대과종으로 과의 구가 높고 모양이 예쁘다. 육질이 쫄깃쫄깃 하면서 맛있다고 평가했다. 맛있는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공급해 준 남양육묘장 덕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박씨는 아버지때부터 남양육묘장을 이용할 정도로 농가가 원하는 좋은 묘를 공급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오 씨는 7월 30일 정식하면 9월 20일부터 수확이 시작되어 12월 20일 정도면 마무리된다. 보통 7화방까지 수확할 수 있는 것은 묘종을 잘 키워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토양관리와 무농약 재배
박준오 씨는 토양관리를 위해 매년 토양소독을 한다. 또한 볏짚을 1322㎥당 10톤, 왕겨 100리터용 20포, 왕겨숯 100리터용 20포 등을 넣어준다. 그리고 미생물제제를 자가제조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쌀겨 10kg, 미생물 배양액 20리터, 당밀 20kg 등을 물 650리터에 3일 35℃로 증식시킨 후 2일에 1회 관수시 희석하여 사용한다.
 
무농약 재배는 까다롭다
박준오 씨는 “어떤 작물은 작물의 상태가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다시 호전될 수 있는데 토마토 작물은 한번 잘못되면 실패한다. 무농약 재배는 까다롭고 어렵지만 내가 먹고, 가족들도 먹고, 급식업체로 납품되고 있기 때문에 정성껏 노력하여 농사짓지 않으면 안된다. 몸은 힘들지만 찾아주는 고객들이 있고, 맛있게 먹어주니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무농약 재배를 한다고 판매가 되는 것도 아니고 가격도 안정적이지 않아 어렵지 않냐는 기자의 말에 박준오 씨는 급식업체로 납품되고 있어 판매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무농약 농사가 잘 될 때는 소득이 안정적이라 일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wonye@hortitimes.com
농장 문의 : 011-960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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