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에덴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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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에덴육묘장
  • 월간원예
  • 승인 2009.01.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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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이 찾는 육묘 생산”


에덴육묘장을 이끌어 나가는 고형석 사장은 솔직하다. 그리고 육묘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전형주 소장은 젊다. 뿐만 아니라 취재하는 동안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한 직원들의 육묘에 대한 정성은 젊고 열정적이었다. 하나의 생명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에덴육묘장의 모습이었다. 그래서 만나는 농업인들은 에덴육묘장을 칭찬하는데 아끼지 않았다. 12월을 보내면서 에덴육묘장의 육묘 모습을 취재노트했다.

육묘업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에덴육묘장이 육묘사업을 이끌어 온지도 벌써 13년째, 고형석 사장은 육묘사업을 출발하기 전 다른 육묘장에서 육묘기술을 익혔다. 직장 생활을 접고 시작한 육묘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3년동안 육묘재배기술은 힘들었지만 노력한 만큼 식물은 배신하지 않았다.
“農자도 모르면서 시작한 육묘업이지만 육묘업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 당시 1983㎡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7933㎡입니다. 이 규모에서 튼실한 육묘를 생산하고 농업인들은 좋은 육모로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보람된지 모르겠습니다.”
고형석 사장은 “정성껏 키운 묘종이 농업인들의 소득과 연결될 때 무엇보다 자부심을 느낀다.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것은 언제나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육묘업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주변 농가들은 에덴육묘장 육묘 이용
지역 농산물 주산단지 위주로 육묘를 보급하고 있어 에덴육묘장의 육묘에 대한 평가는 농가들로부터 곧바로 들을 수 있다. 에덴육묘장은 농업인들이 원하는 육묘를 생산 보급해 준 덕분에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었고,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 해 주고 있어 고마운 육묘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형석 사장은 “작물은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육묘하는 사람은 부지런해야 한다. 요즘 같은 경우 육묘장 퇴근 후에도 늦은 저녁 3~4번은 육묘장을 둘러보고 있다”고 말했다. 육묘에 대한 열정을 가질 때 고품질의 육묘 생산 뿐 아니라 농업인들이 신뢰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에덴육묘장의 육묘
에덴육묘장은 배추, 고추, 호박, 오이, 토마토 등 농업인들이 원하는 육묘는 언제든지 생산 보급해 주고 있지만 청양고추 위주로 육묘하고 있다. 주로 육묘하는 청양고추는 실생과 접목묘가 50:50 비율로 연간 100만주 생산한다. 토마토는 접목묘가 90%정도 차지하며 100만주 생산한다. 오이는 실생묘 70%, 접목묘 30%로 연간 60만주 생산한다. 호박 육묘도 한때는 100만주 생산했지만 농가들이 무가온 재배를 하다보니 50만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저희 육묘장에서 생산하는 육묘는 묘종 자체가 거칠어 보일지 몰라도 어느 육묘장의 육묘 못지않게 튼튼한 육묘라고 자부합니다. 본 밭에 가서 잘 자랄 수 있도록 강한 육묘를 생산합니다. 뿌리가 좋은 육묘를 가지고 가서 키워보고 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을 보고 오히려 농가들이 더 좋아합니다.”
고형석 사장은 “순천 지역 오이 농가 하우스에서 에덴육묘장에서 보급한 오이육묘를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보급한 육묘를 알아본다. 뿌리가 부실하면 작물이 부실하기 쉽다. 그래서 잎보다는 뿌리가 아주 건실한 육묘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인들의 웃음이 곧 나의 즐거움
“이 지역에서 청양고추 육묘를 가져간 농가들은  3년 째 소득이 좋았습니다. 작황이 좋았고, 좋은 가격을 받아 소득을 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형석 사장은 “어려운 시기 농업인들은 힘을 모아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육묘장의 역할도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좋은 육묘를 생산 보급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다. 농업인들의 웃음은 육묘장의 즐거움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육묘장 문의 : 062-374-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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