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벽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공간으로
추운 겨울 푸르른 식물을 볼 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이다. 조경이라고 하면 야외의 마당이나 옥상 발코니, 주택의 꾸며진 정원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실내 공간을 이용한 정원이야 말로 보다 효율적이며 실내 생활에도 활기를 더하는 방법이 된다.
실내조경은 실내공간에 경관을 연출한다는 뜻으로 실내식물과 첨경 소재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실내경관 조형디자인 이라고 할 수 있다. (주) 가든포유에서 시공한 SK보라매 사옥의 실내조경을 통해 이 겨울 푸르른 공간에서의 여유로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
조경이라고 하면 야외의 마당이나 옥상 발코니, 주택의 꾸며진 정원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내 공간을 이용한 정원이야 말로 보다 효율적이며 실제 생활에도 활기를 더하는 방법이 된다.
실내조경은 실내공간에 경관을 연출한다는 뜻으로 실내식물과 첨경 소재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실내경관 조형디자인 이라고 할 수 있다.
건물 로비에 하나 씩은 걸려 있는 멋진 그림. 하지만 평면적인 그림으로 넒은 빌딩 로비를 채우기에는 웬지 허전하다.
SK보라매 사옥의 빌딩 로비에도 역시 커다랗고 아름다운 그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그림은 로비에 들어섰을 때 우리를 맞이하는 그 그림은 로비의 웅장함을 살려주고 있다. 하지만 그 그림 만으로는 차가운 벽의 느낌과 현대적인 건물에서 나오는 삭막함을 덮기에는 무언가 조금 부족한 듯 한다.
그래서 그림 아래 공간에 그림의 느낌과 어울어 질 수 있는 녹색의 공간을 만들어 보았다.
실내조경이 설치되기 전에 썰렁했던 이 공간은 최근에는 누구나 파릇하게 자란 식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잠시 동안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단풍나무도 식재되어 있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주) 가든포유 관계자는 시공할 당시 내한성과 건조에 강한 수종을 고려해 식재 하였고, 화려하기 보다는 건물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충분한 녹음을 즐길 수 있도록 사시사철 푸르른 관음죽과 대엽홍콩, 아로우카리아, 팔손이, 스파티필럼, 송오브인디아 등을 식재해 푸르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관음죽은 특히 사무실 내의 팩시밀리나 사진복사기가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여서 사무실이 많은 빌딩에 매우 효과적인 식물이다.
스파티필럼도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화장품이나 인쇄서류에서 발생하는 아세톤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이산화질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에 적합한 식물이라는 점을 고려해 식재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이들 관엽 사이사이에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엘로우와 레드의 빛을 띄는 식물로 송오브인디아, 아나나스체리, 만냥금, 산호수, 무늬산호수, 핑크스타 등으로 꽃이 부족한 계절적 한계점에 포인트를 주었다.
또한 멧돌 모양의 돌조각에 물을 흐르게 함으로써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로 오가는 사람들의 청각을 자극하는데 이것은 습도조절은 물론 청량한 여름 한 낮 냇가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SK보라매 빌딩은 실내조경의 도입으로 방문객이나 빌딩 근무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그 빌딩만의 특화된 실내 경관 연출로 이미지를 제고 시키고 방문객에게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친근한 장소, 경직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공간으로 방문객이나 빌딩 근무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취재/이미경 기자
문의：031)426-7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