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푸르트 감귤 재배하는 김종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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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푸르트 감귤 재배하는 김종우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1.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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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농업 희망있다”


간벌 후 빗물 차단막 얇은 배수로를 설치 한 후 타이벡을 피복했다. 7월 상순 타이벡 피복으로 당도를 높였고 완숙과를 3회에 나눠 수확하여 상품율을 향상시키는 등 경쟁력 있는 감귤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김종우 씨의 농진청 탑프루트 감귤 농사를 취재 노트했다.

 

귀농 후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도
서귀포시에서 감귤 재배하는 김종우 씨는 대기업 직장 생활을 접고 귀농했다. 감귤 재배기술도 없이 시작한 관행농법으로 감귤농업은 어떤 비전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고품질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을 갖고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익혀 나갔다. 
밀식원 간벌을 하고 빗물 차단막 얇은 배수로를 설치한 후 타이벡을 설치했다. 비온 후 타이벡에 고인 물을 쓸어내는 일손은 늘었어도 7월 상순 타이벡 피복 설치 후 당도는 안정적으로 향상됐다. 또한 완숙과를 3회에 거쳐 분할 수확했고 상품율도 향상 시켰다. 8월 이후 월 3회 정기적으로 당도 검사에 따른 토양 수분관리를 했고 수분 조절을 위한 토양 타이벡 개폐 장치를 설치했다. 주변 농가들은 이러한 작업들을 쓸 못 없는 것이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김종우 씨는 감귤 탑프루트 생산 기술을 실천하여 최고의 감귤을 생산했다.

 

감귤농업 경쟁력 있다
비파괴선과기를 이용하여 선과 출하하는 김종우 씨는 3kg에 1만2천원의 경매 가격을 받았다. 다른 농가에 비해 3~4배 정도의 가격을 더 받고 있었다.
김종우 씨는 “농과대학을 나오지 않았고, 감귤재배노하우를 갖추지 않아 주변 농가들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했지만 6년 만에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했다.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기술지도와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 감귤농업은 희망이 없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감귤농업은 희망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김 씨는 KOH 활성화법에 의한 폐감귤박으로부터 활성탄제조에 관한 연구로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지만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는 김종우 씨의 모습에서 제주의 감귤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취재/최서임 국장
농장 문의 : 011-699-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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