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천혜향 재배하는 이정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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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천혜향 재배하는 이정철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1.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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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찾는 거제 천혜향이죠”


첫눈처럼 신비롭고 고운 향기를 가진 천리향을 만나러 거제시를 가보라. 거기에 당신 맘처럼 따스한 농심을 만날 것이다. 바로 무농약 천혜향을 재배하는 이정철 씨가 그 주인공으로 거제의 명품 천혜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천혜향 무농약 인증 받다
10년 전 제주도를 왕래하면서 거제 지역에 천혜향 재배 조건이 적합하다는 것을 알았고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본격적으로 재배했다.
그 당시 3966㎡ 규모로 시작, 현재는 1만 6528㎡ 규모에서 고품질의 천혜향을 생산하고 있다. 천혜향은 껍질이 얇고, 알맹이가 많아 과즙이 풍부하여 씹는 맛이 좋다. 일반 감귤보다 당도가 높고 외형이 매끈하고 은은한 향기와 함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정철 씨가 생산하는 천혜향의 당도는 15브릭스다. 지난 2002년 3년생 묘목을 식재하여 3년 뒤 첫 수확했다. ㎡당 1그루을 식재하여 3~4kg 수확했는데 현재는 15kg정도를 수확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천혜향 하우스 재배에서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아 주변 농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천혜향은 재배가 용이하다
“한라봉은 하우스 내에 습이 많으면 과육이 과피에서 떨어지는 부피현상이 발생되기 쉬운데 천혜향은 전혀 발생되지 않습니다. 물론 착과량이 많으면 해거리는 발생되지만 재배가 용이하여 재배 면적을 확대 해 나갈 것입니다.”
이정철 씨의 무농약 천혜향 재배 하우스는 천혜향과 한라봉을 혼식했다. 그 이유는 어떤 품목이 더 소비자들에게 안정된 판매를 가져 올지 정확하게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소비성향이 높아지고 있는 천혜향 품목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기술지원이 버팀목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피부에 와 닿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특히 신현웅 지도사의 적극적인 기술지원은 천혜향 농가의 버팀목이 되고 있었다.
이정철 씨는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내 최초 유기농 천혜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농장 문의 : 010-8524-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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