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유기농 과채 최초 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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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유기농 과채 최초 생산자
  • 월간원예
  • 승인 2016.03.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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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핵심농가 상주 예지농원 서정덕 대표

유기농 핵심농가 상주 예지농원 서정덕 대표

 

진입장벽 높은 오이, 고소득 작물 순위권 랭크 
“오이는 기술·노동·자본집약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지요.”
고소득 작물로 손꼽히는 파프리카 외에 소득 높은 채소 작물이 오이다. 서 대표는 오이가 소득이 왜 높은 지를 설명했다.
“기술 난도가 있어서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기에 저는,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경쟁이 심한 레드오션이 아니어서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는 서 대표는 ‘오이’를 선택하고 첫 해는 관행농법으로 재배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서 대표는 오이농사 1년 후 농약을 치는 관행농법으로 몸이 아픈 등 건강에 좋지 않았다. ‘자연을 닮은 사람들’ 최학주 대표 강의를 듣고 ‘해 볼 수 있겠다’ 유기농 오이 재배에 확신이 섰고, 이후 유기농 오이로 승부를 걸었다.

유기농이라는 틈새시장 공략 
“겨울재배 오이가 희소성이 있어 최고가격으로 출하할 수 있었어요.”
서 대표의 유기농 오이는 1년 평균 단가가 관행농법으로 생산된 오이보다 20~30% 비싸다.
겨울재배 과채류 특성상 소비자가 적지만 생산자도 약간 명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서 대표는 본인은 건강 때문에 유기농을 선택했지만 오이 관행농법 불모지가 유기농 오이 적지라고 덧붙인다. 유기농으로 오이를 재배하고 첫 해 판매는 공판장에 일반농산물로 판매했다. 귀농조직과 더불어 살고자 가격 경쟁력을 포기했다고. 2년 전부터 ‘유기농 오이 재배, 제대로 가격을 받자’고 생각하고 3개월 간 밤낮으로 공부했다. 유기농 오이 유통 문제는 소규모라는 점이 최대 걸림돌이었다. 연중 수시로 일정량의 유기농 오이 공급이 가능하면 협상하기 좋지만  어느 시기에 자신의 오이를 비싸게 사주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취재/김명희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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