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방울토마토 재배하는 신석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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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방울토마토 재배하는 신석구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1.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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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토양관리가 관건”


맛있는 토마토를 생산하는 신석구 씨. 6년 전부터 무농약 토마토 재배를 실천하여 2년째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이어가고 있다. 신씨는 “무농약 재배를 성공하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취재하는 동안 벌들의 윙윙거리는 소리는 끊임없이 이어졌고, 방울토마토는 벌써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다.

 

정식과 수확
신석구 씨는 방울토마토를 지난 8월 23일 정식하여 11월 25일부터 첫 수확했다. 10단까지 수확하기 때문에 다음해 3월 정도면 수확은 마무리된다. 수확량은 1만5950㎡에 5kg짜리 8000박스를 수확한다고 한다.

 

친환경 계분으로 토양관리
토양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다른 농가들처럼 다양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지 않았다. 신씨는 화학비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상품으로 나온 친환경 계분만 사용하고 있었다. 20kg짜리 친환경 계분을 1322㎡당 100~120포 정도 넣어 토양관리하고 있었다. 이외 특별히 당도를 높이는 친환경자재를 이용하지 않지만 당도는 10~15브릭스 정도가 나올 정도로 놀라웠다.
취재 중 신씨는 토마토 작물에서 청벌레를 잡아 손바닥에 놓으면서 “농약 한방이면 이런  벌레가 발생되지 않는다. 밤마다 후레쉬를 들고 청벌레를 잡고 있다”며 무농약 재배는 많은 노동력이 투자된다고 말했다.

토마토 상품성을 좌우하는 몇가지
좋은 육묘가 좋은 상품을 생산한다. 그래서 신석구 씨는 에덴육묘장의 육묘를 이용한다. 육묘장 사장의 매너가 좋고 육묘를 농가 맘에 꼭 들게 공급해 주기 때문이라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환기는 주간 20℃가 넘지 않도록 환기한다. 그리고 정식부터 수확까지 물은 pH 5.0~7.0으로 관리한다. 신씨는 8월부터 11월까지 토마토 작물에 준 물의 양은 40분 정도밖에 안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물관리는 수확량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농사짓는 농심은 다 같겠지만 신석구 씨는 무농약 재배로 소비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정성껏 농사를 짓고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며 특별한 재배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여 소비자의 건강에 보탬이 되어 주는 것도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농장 문의:010-8706-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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