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받은 기능성 필름으로 농가 경쟁력 제고
상태바
특허받은 기능성 필름으로 농가 경쟁력 제고
  • 월간원예
  • 승인 2016.04.27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유니온화학 김영성 대표

대구 유니온화학 김영성 대표

 

유니온화학의 직조필름은 인장강도가 1000N이며 광투과율이 87%, 광산란율이 43% 이상이다. 고른 광투과율에 의해 작물 생산량이 증가한다는 장점으로 시설하우스와 육묘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제품을 직접 써본 농가에서는 일본 제품보다 단가가 저렴하고 품질면에서 경쟁력도 탁월하다는 반응이다.
농가에서 사용하는 일반 필름 두께가 0.06mm인데 비해 유니온 화학의 직조필름은 4m 너비에 0.15와 0.3mm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일본 제품은 0.1mm~0.12mm까지 나옵니다. 일본 제품보다 더 두껍지만 투광은 더 잘 됩니다.”
김 대표는 사실 섬유 전문가였다. 섬유가 유명한 대구 지역에서 오랫동안 관련 업에 종사하던 김 대표는 비닐, 농업쪽으로 눈을 돌려 산업의 융복합을 꾀하게 됐다.
“일반 비닐 회사에서 다수 출시되는 광폭필름은 산란광이 없습니다. 산란광은 직조필름에서만 나오는데요. PO나 일반 필름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직조필름은 광투과율이 낮다고 오해받기도 하지만 산란광까지 합치면 설치 농가에서 조도계로 광투과율을 재었을 때 95% 이상 넘어간다.
“일반적인 시설하우스는 철골로 인해 그늘진 부분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있다. 직조필름은 전체적으로 빛이 확산되기 때문에 작물이 고르게 자랍니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와 함께 시험한 토마토와 고추 작물의 생육 결과가 남달랐다.
강한 인장강도로 인한 오해도 있었다. 비닐이 쌓인 눈을 버티지 못하지 않느냐는 부분이었다. 유니온화학의 직조필름은 보온력이 최대 40%에 달한다. 표면에 닿는 눈이 미끄러져 눈이 잘 쌓이지 않는 것 또한 유니온화학 제품의 특장점이다.
“내재해형 설계가 다 되어 있어 뼈대만 규격대로 짓는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뼈대가 약한데 비닐만 강하면 안 됩니다.” 
취재/이혁희 국장, 조은아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