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육묘로 미래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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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육묘로 미래 시장 개척
  • 월간원예
  • 승인 2016.04.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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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육묘영농조합법인 안광필 팀장

여주육묘영농조합법인 안광필 팀장

토마토, 오이, 수박 무농약 모종 재배
여주육묘영농조합법인은 1993년 준공 이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육묘 산업의 대표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기도 남부에 위치해 기후 조건이 사계절 육묘 생산에 최적으로 전국 최대 벼 못자리 생산으로 이미 전국 원예농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 가지, 오이, 토마토, 수박, 고추, 피망, 참외, 호박, 파프리카, 멜론 등 과채류의 접목, 실생묘와 엽채류 모종의 우수한 품질도 농가로부터 사랑받는 비결이다.
여주육묘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4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주사무소로부터 무농약모종 인증을 받았다. 2세 경영인 안광필 팀장이 무농약 육묘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언제나 떳떳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모종을 구입할 때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기준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인데요. 떳떳하게 하고 싶은 마음, 구구절절 설명하기 싫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 무농약 육묘를 시작할 때의 기준은 작물의 본질에 다가선다는 마음이 기준인 동시에 노하우였다.
“관행으로 모종을 키울 때의 영양상태, 온도, 습도, 야간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모종 스스로가 면역력을 키워 약을 사용하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잘해보려고 비료를 바꾸거나, 생육을 촉진하는 것보다 작물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여주육묘장에서 무농약으로 키우는 묘는 토마토, 오이, 수박이다.
안 팀장은 1년 동안 시설하우스 1동을 친환경 육묘장으로 가동시켰다. 무농약 인증 시 자재 목록 신고, 일지 작성, 영수증까지 일일이 제출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고 아직까지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실정이지만, 전국에서 농민들이 찾아올 때 보람을 느낀다.
“1년 전 무농약 육묘를 처음 시작할 때와의 차이점은 비료 사용량이 줄고, 생육기간이 10일 정도 줄어든 것입니다. 여기에서 생육기간이 더 줄어든다면 부작용이 생길 것 같아, 작물의 본질에 맡기고 있습니다.”
취재/이혁희 국장, 조은아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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