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쎌탑육묘
상태바
아산쎌탑육묘
  • 월간원예
  • 승인 2009.02.04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과류 전문 육묘에 최고”

 

흥농종묘 재직 시절 일본, 미국, 네덜란드 등지에서 육묘 재배기술을 연수 받아 한미프러그를 이끌었다. 그리고 국내 육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육묘사업을 시작했고, 현재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포승원예영농조합, 한국프러그연구소, 아산쎌탑육묘 등 3개의 육묘장을 움직이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아산쎌탑육묘의 안주원 박사다. 육묘사관학교 교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안 박사는 “육묘는 생명을 키우는 생명산업이다. 아기를 돌보듯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엘리트 육묘 전문가 육묘장 ‘아산쎌탑육묘’
육묘의 탑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출발한 아산쎌탑육묘는 엘리트 육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안주원 사장은 박사학위, 전대우 생산관리이사는 석사학위를 받았고, 직원들 대부분이 농과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했다.
안 사장은 직원들이 육묘재배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술지도 하며 자립 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또한, 오이순멎음 현상, 토마토 불규칙 착과 등 육묘분야 연구개발에 많은 성과물을 내 놓았다.
주변 농가들은 국내 유수의 농업 전문 회사에서 종자와 농자재, 육묘 분야의 전문 연구원 출신 기술자들로 구성된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라고 말했다. 안주원 사장은 “한국 농업의 미래는 육묘에서 출발한다. 보다 나은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과류 전문 육묘
6611㎡ 규모의 아산쎌탑육묘는 파종실, 발아실, 접목실, 활착실, 재배실 등으로 나눠 고품질 육묘를 생산하는데 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오이, 수박 등을 주로 육묘하고 가지, 토마토, 고추, 배추, 벼 등도 육묘한다.
오이와 수박은 99% 접목묘를 생산한다. 연간 생산량 오이는 300만주, 수박은 100만주다.
또한 호박 접목묘는 20만주, 파프리카, 토마토, 고추 등은 200만주 생산한다. 아산쎌탑육묘장이 박과류 위주 육묘사업을 펼쳐 나가는 이유는 온도 관리가 용이하고 육묘의 특성을 살려 고품질의 육묘를 생산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박과류 전문 육묘장으로 최고의 명품 육묘를 농가 보급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자 주문 육묘 명품 육묘 보급
“육묘는 생명체이므로 토질과 환경, 재배법에 따라 다양한 생육을 보입니다. 저희가 운영하는 육묘장에서는 소비자가 주문하는 어떤 품종이라고 주문자의 요구에 맞도록 최상의 육묘를 해주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안주원 사장은 “농업인들의 농장과 환경, 기후, 토질, 재배법 등 특수성을 감안하여 최상의 품종, 상토, 영양제 등을 사용하여 고품질의 육묘를 생산, 보급하여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쎌탑육묘에서 생산하는 토마토 육묘는 품종별 특징을 고려해 최상의 육묘를 생산한다. 최대한 지근 발생을 도모하여 지속적 수확이 가능하도록 육묘한다. 전문 상토를 사용한다. 오이 육묘는 잔뿌리 발생을 최대화 시켜 정식 할 때 몸살을 줄인다. 최적의 접목으로 안정적 생육을 도모한다. 수박은 웃자람 방지를 우선으로 하여 조기 생육을 좋게 한다. 생산자 토질에 맞게 원하는 대목을 사용한다. 겉도는 뿌리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여 실근이 많다. 
고추는 역병 저항성 대목을 사용하여 저항력을 키운다. 줄기가 굵고 잔뿌리가 많아 활착이 양호하고 장기 다수확이 가능하도록 초기 영양 밸런스에 역점을 두어 육묘한다. 배추와 기타 작목도 원하는 품목과 품종을 육묘한다. 하절기 악천후로 인한 가을 작목 육묘 실패시 조기 육묘가 가능하다. 아울러 양채류 등 특수작물 주문시에도 최상의 육묘를 보급한다.
수도작 육묘는 매트 형성이 뛰어나고 묘의 생육이 빠르고 안전한 전용 상토를 사용한다. 뜬묘 발생을 최소화 시켜 조기 분얼을 촉진시키도록 육묘한다.

 

농업인들과 더불어 사는 삶
“농업인들이 육묘를 받았을 때 만족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육묘 출하 후 농업인에게 전화하여 육묘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고 재배기술에 대해서도 서로 정보교환합니다. 양질의 육묘를 공급하여 농업인들의 소득과 연결될 때 기분 좋죠.”
명품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안주원 사장은 “육묘와 대화할 정도로 애착이 있어야 한다.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농업인들이 원하는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늘 고맙다”고 말했다.
전대우 생산관리이사는 “농업인들과 더불어 사는 삶이다. 농가의 신뢰를 깨지 않도록 좋은 육묘를 생산하는데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 육묘로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여 돈 벌었다고 농가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을 때 보람을 느낀다는 안주원 사장의 모습에서 진정으로 농업인들의 맘을 헤아리는 농심을 읽을 수 있었다.    
취재/최서임 국장
육묘장 문의 : 041-534-057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