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재배' 한 가지만 잘 해도 잘 살 수 있도록
상태바
'계약재배' 한 가지만 잘 해도 잘 살 수 있도록
  • 월간원예
  • 승인 2016.06.01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쑥갓 재배하는 장인학 씨

중장기적 관점에서 환경을 보존하려면 화학 농약과 화화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친환경 재배는 생산자가 가격을 결정할 수 있어 생산자에게 가격 주권이 있는 점이 친환경 재배 생산자들에게 매력 요소다. 다만 친환경 재배를 장려하는 현실과 실상은 다르다. 생산자들은 친환경 재배가 갈수록 제약이 많아 재배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한편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경기도 친환경 급식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 농가를 찾아 친환경 재배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경기도 친환경 학교 급식 성공적 안착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경기도 친환경 학급 급식을 주도한다. 연합회 회원은 총8000명으로 회원 중 800여명이 등록 돼 활동 중이다. 연합회는 2011년부터 본격 운영됐고 농산물 종류별로 ‘계약재배’로 운영된다. 엽채류를 시작으로 구근류, 과채, 찹쌀까지 확대 시행중이다. 회원들은 친환경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한다는 마음이다. 목표는 ‘클린 팔당’이다. 경기도 농경지 65%를 담당하는 팔당의 물을 지키자는 거다. 화학농약, 화학 비료 때문에 오염된 물을 만들지 않고자 한다. 더불어 물고기가 살 수 있는 물, 친환경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화학농약, 화학 비료 안치고 건강한 품성의 농가’ 토대를 만들고, 가격 결정을 비롯, 농민 스스로 농민주권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다. 계약재배로 친환경으로 재배해 경기도 내 의무교육 주체인 초·중학교에 공급된다.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은 416억원이다.
장인학 씨는 연합회 창립 회원으로 거시적 관점에서는 미래 환경 보존, 생산자 측면에서는 제 가격을 받고, 농산물 가격을 스스로 정할 수 있어 친환경 재배를 시작했고 연합회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고 한다. 경기도 친환경 학교 급식은 회원들 간 목표, 목적을 숙지하고 투명한 운영(중간 수수료 없음), 정직한 농심으로 농산물생산자(농민) 스스로 안정된 상태를 구축했다. 장 씨는 치커리, 상추, 쑥갓의 쌈 채소를 친환경으로 재배중인데 경기도 급식에는 쑥갓을 월 2400kg(주600kg)공급하고 있다.
“농민 스스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쉽지 않고”, “농산물이 경매 진행으로(중도매인 중심)가격에 농민 주권이 없다”고 연합회는 농민이 가격을 결정하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손꼽는다. 또 농민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고 문제 해소에 뜻을 두고 있다고 덧붙인다.
취재/김명희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