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한 생명활성구조수를 이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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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한 생명활성구조수를 이용하죠”
  • 월간원예
  • 승인 2004.11.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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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는 사랑을 기다리다 바람에 흔들리고 은빛의 섬진강을 따라 가다 보면 동악산을 등지고 있는 그림 같은 사과 과원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전남 곡성군 입면 제월리 소재의 샘골농원(www.goodfarm.net /hany4008, 곡성샘골농원.com)이다. 그곳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농산물 사과 저농약재배 인증을 받은 한용호씨가 아들(한정윤, 한국농업전문학교 졸업)과 함께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기능성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
“친환경 농업을 한다면 모두 돈이 먼저 든다고 생각하는데 부지런하면 됩니다. 주변의 친환경 자재를 이용하여 쓸 수 있는데 어떻게 사용할 줄 모르고 있는 거죠. 무엇보다 아들이 있었기 때문에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연구 개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홍로, 희상, 조생후지, 선홍 등 8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한용호씨의 7,500평 사과원에는 정윤(25세)씨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땀방울이 있었다. 지난 95년 호텔 조리사에서 연고없는 곡성군 지역에 다랑이 논과 밭을 구입했다. 개간 후 가을에 사과 묘목 560주를 재식했고 농산물 판매가 되는 대로 과원 규모를 늘려 7,500평의 과원이 조성됐다. 친환경 농법으로 초생재배하기 위해 연 5회 예초작업을 한다. 그래서 유기물 보존과 천적류 등이 보호되고 있다.
한용호씨는 친환경농법을 하기 위해 기능성물인 생명활성구조수를 이용하고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자가 유기퇴비, 환경적 천연액비, 등푸른 생선아미노산 등을 이용하여 품질 좋은 사과 생산 뿐만 아니라 부패율이 적고 저장력이 강한 사과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농사를 짓고 싶어서 농촌에 내려왔고 이렇게 농촌농업과 함께 하니까 재미있습니다. 내 자신과 일등 상품을 만들기 위해 그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생명활성수 개발
“사과 농사를 짓다보면 병해충에 대한 한계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농약을 적게 사용하고 농사를 짓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어떻게 하면 건강한 나무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한 끝에 물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죠. 물과 토양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물에 대한 연구를 집중했어요. 그러다가 물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재료를 다 모아서 실험을 하다가 강력 전자 마그네틱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한용호씨는 작년에는 과원에 일부 사용했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엽면살포했는데 눈으로도 확인될 정도로 나무가 건강하고 농기계를 이용하여 초봄에 엽면살포할 때 사과나무에 예쁘게 도포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껍질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저농약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시골이라고 돈을 벌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빠른 정보로 대처해 나가면서 멀리 보고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 목표는 꼭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밝은 생각으로 목표를 세워 놓고 엄청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하는 한용호씨는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를 염두하고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한용호씨 061) 343-4008

최서임 차장 wonye@hort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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