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물이 화산처럼 뿜어져 나오는 이른 추석에 사랑받는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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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물이 화산처럼 뿜어져 나오는 이른 추석에 사랑받는 ‘화산’
  • 월간원예
  • 승인 2016.07.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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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맛 좋은 추석 선물용 배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따라 개발된 ‘화산’은 1981년에 풍수에 만 삼길을 교배,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1992년 최종 선발했다. 숙기는 9월 하순(나주)인 중생종이나 9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과중은 540g 전후의 대과이며, 원형, 과피색은 밝은 황갈색이나 과실이 성숙하여도 과피에 녹색이 남는다. 과육은 백색으로 육질은 유연다즙하다. 당도는 12.9Bx로 감미가 높고, 석세포가 적어 식미가 우수하다.

품종전망
국내에서의 추석은 해에 따라 9월~10월에 분포하고 있어 특히, 9월에 추석이 도래한 경우, 소비자가 믿고 찾을만한 맛좋은 배의 요구가 높다. ‘화산’ 보급 초기에는 품종의 인지도가 낮아 가격경쟁력이 다소 낮았으나 현재는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추석선물용, 수출용 배로의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재배 상의 유의점
정부우세성이 비교적 약하므로 동계 전정시 주지 또는 부주지 연장지를 강하게 생장할 수 있도록 해 수세를 안정화 시킨다. 측지에 착과시키면 정형의 과실을 생산하는데 극히 유리하며, 단과지 유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예비지를 확보하고 4~5년마다 측지를 갱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습, 한발 등 토양수분 조건 변화에 매우 민감해 열과, 유부과, 과육수침증상 등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재배환경이 급변하지 않도록 토양관리에 유의한다. 투광률이 낮은 봉지를 이용하면 녹색이 남는 과피색을 개선할 수 있다.
품종 실시
본 품종은 2013년 4월~2018년 4월까지 품종 보호권이 설정되어 있다. 

 

김윤경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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