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
(주)농업회사법인은성
“소비자 편이성을 높인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
우직한 천상 농업인
“식물은 사람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 대표는 한결 같이 초심을 유지하면서 농작물을 ‘관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농사 베테랑답게 한발 앞서 나가서 예방에 중점을 두는 것이 차별화 된다. “일례로 잎이 마르면 물방울이 맺히지 않아요.” 식물의 생육 상태는 새벽에 파악이 잘 되는 점을 활용해 이른 새벽부터 일과를 시작한다.
(주)농업회사법인은성은 2015년 정식 설립됐다. 설립 배경은 농장이 규모화 되면서 회사가 필요했고 농산물의 가격 결정권의 필요를 인식해서다. 일찍이 가락시장에서 농산물 거래를 한 안 대표는 유통시장이 농산물 가격등락폭이 큰 점을 문제로 제기하고 농산물 유통에 관해 다각도로 고심했다. 그러고는 자체적인 농산물 유통의 필요성을 실감했다.
외식 프랜차이즈·제과 업체와 계약재배 관리
(주)농업회사법인은성에서 관리하는 은성농장의 규모는 16만5289㎡다. 은성농장은 3군데의 대형 거래처에 계약재배로 쌈채소를 납품하고 있다.
우선 샤브샤브 전문 브랜드와 계약재배로 직영농장을 운영하고 브랜드 음식점과 상생관계를 형성했다. 믿음 가는 직영 농장으로의 저변을 확대시켰다.
은성농장은 성장호르몬제, 억제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연그대로의 옛날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맛과 신선도 유지가 탁월한 점이 눈에 띄는 차별화된 부분이다. 또 엄격한 관리와 규격을 준수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유명제과 프렌차이즈에는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로메인을 납품하고 있다.
친환경 쌈채소는 재배가 쉽지 않고 품질검증절차도 까다롭다. 벌레가 지나간 흔적도 없어야 할 정도다. 브랜드 외식 프렌차이즈와의 지속적인 거래 노하우는 납품 기일을 반드시 지키는 점, 파종 시기, 토양 기준 등 영농일지를 계속적으로 작성하는 등 철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안 대표는 친환경 재배 선두주자로 고품질 친환경 재배 전문가로 정평 났지만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일지라도 규격이 큰 것을 선호하고 벌레 등에 무척 예민해 깨끗하고 좋은 품질을 선호하는 점을 깊이 인식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엄격하게 교육한다.
취재/김명희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