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박사의 공기정화식물] 건조한 실내 습도 조절하는 ‘봉의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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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박사의 공기정화식물] 건조한 실내 습도 조절하는 ‘봉의꼬리’
  • 월간원예
  • 승인 2016.08.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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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명 : Spider Brake  
● 학명 : Pteris multifida Poir
● ‌공기정화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거실 
● 원산지 : 한국

 

식물학적 특성
● 분류 : 봉의꼬리과

일반적 특성 
학명(Pteris multifida)은 ‘여러 갈래로 갈라진 고사리’를 뜻하는 이름이다. 속명(Pteris)이 ‘날개’와 ‘깃털’을 뜻하는 그리스어 ‘pteron'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사리‘를 나타내고, 종명(multifida)은 ’여러 개로 갈라진‘의 뜻을 가지고 있다.
원산지가 한국이며, 상록다년초로서 제주도와 영·호남 지역, 인가 주변의 돌담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국외로는 대만,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반그늘 또는 그늘에서 잘 생육하며 바위틈에서도 자생한다. 갈라진 잎 모양이 봉의꼬리처럼 생겨 봉의꼬리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한자어 이름도 봉미초(鳳尾草)이다.

형태적 특성 
높이는 30~70cm로 자란다. 잎은 영양엽과 포자엽(생식엽)의 2형이며, 잎자루는 가늘며 얇고, 세모가 지며 진한 녹색으로 난다. 영양엽은 길이가 45cm, 엽폭은 15~25cm로 긴 타원형이다.
또한 영양엽은 생식엽보다 잎이 크고 넓이도 넓기 때문에 광합성에 유리하며,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0~30cm로 가늘고 강하며 세모가 지고, 황갈색으로 광택이 나며 총생한다. 포자낭군은 위로 약간 말린 듯한 우편 가장자리에 갈색의 포막 같은 포자낭군이 길게 연결 되어 붙어 있다.
이렇게 포자엽(생식엽)의 포자가 바람에 날려 번식을 하기 때문에 영양엽보다 높게 자라 번식에 유리하다. 근경(뿌리줄기)은 짧고 옆으로 뻗으며 흑갈색의 털이 있다. 잎줄기 밑에 검은 갈색의 잔뿌리가 많이 뻗는다.

 

김광진 박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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