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야’ 방울토마토 재배하는 노춘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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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야’ 방울토마토 재배하는 노춘래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3.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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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농법으로 소비자에게 인기”


서천군토마토연합회 노춘래 회장은 올해부터 서천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서래야’ 방울토마를 출하한다. 그동안 명품 천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비닐하우스 내 다겹보온커튼 설치로 난방비를 절감했고, 고유가를 대비하여 전기온풍기 시범 설치, 방울토마토 한방농법 생산으로 소비자에게 서천 방울토마토 인지도를 높였다.

노춘래 씨는 지난 91년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작목전환 했고 방울토마토를 재배한 진 16년째다.

그동안 미니케롤 품종을 재배했지만 올해는 꼬꼬 품종을 선택했다. 꼬꼬 품종은 과육이 단단하고 과색은 진한 적색을 띈다. 과피가 연하여 열과가 적은 특성을 갖고, 1화방당 평균 착과수는 약 25개로 꽃이 충실하기 때문에 과방정리가 필요 없다.
노춘래 씨는 “같은 품종인데도 당도는 다른 지역보다 잘 나온다. 9~10브릭스 정도 나오는 것은 방울토마토 재배 환경을 맞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방농법으로 품질 향상
지난 97년부터 저농약품질인증을 받은 노춘래 씨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

서 고품질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부지런함을 잊지 않고 있었다. 지난 10월 17일 정식하여 1

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올 5월쯤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곰팡이병 피해는 거의 없었

지만 위조병 발생으로 수확량이 떨어졌다. 아직까지 병충해 발생이 없어 올해는 1661㎡평당 5kg짜리

1200박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노춘래의 방울토마토 재배 비법은 십전대보탕이다. 십전대보탕은 생육초기에 약간 사용하고, 생육후기에는 2000~3000배액으로 희석하여 관주 또는 엽면살포한다. 또한 수확 열흘 전부터는 1000배액으로 희석하여 관주와 엽면살포한다. 십전대보탕 사용 후 병해충에 강해졌을 뿐 아니라 당도가 높아지고, 색깔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은 농가의 버팀목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주 기술지도 나와 주니까 자신 있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농가들이 경험이 풍부하다 해도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는 또다른 기술이거든요. 이재욱 지도사께서 자주 농장을 방문해서 작물을 살피고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노춘래 씨는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는 병해충을 미리 방제할 수 있는 역할까지 해 내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토 농사로 자식들 교육시켰으니 토마토 작목이 고맙다고 말하는 노춘래 씨는 맛있는 토마토, 안전한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하루였다.
취재/최서임 국장
농장 문의 : 011-209-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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