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프러그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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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프러그육묘장
  • 월간원예
  • 승인 2009.03.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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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맞춤형 육묘 보급”

 

“육묘재배기술도 으뜸, 우량묘 생산도 으뜸, 묘 공급도 으뜸, 육묘장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으뜸으로 자리하고 싶어서 으뜸육묘장으로 이름 지었죠.”
으뜸프러그육묘장 최경우 대표는 으뜸이 되는 것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으뜸’ 육묘장으로 출발
최경우 대표는 ‘으뜸’이 된다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으뜸이 되기 위해 농업인들의 소득과 연결될 수 있는 우량묘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대표가 육묘장을 경영하기 된 것은 농업농촌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 그래서 농사의 성공을 좌우하는 육묘사업을 하기로 맘먹고 타 육묘장에서 8년 동안 육묘기술을 익혔다. 그리고 원예학과를 다니면서 육묘이론과 접목시켜 육묘재배기술을 향상시켜 나갔다.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육묘생산은 안정화되어 몇 년 전 독립하여 3305㎡ 규모로 시작했고, 현재는 8264㎡ 규모의 육묘장을 운영한다.
“그 당시 독립하여 육묘장을 경영한다는 것은 모험이었고, 무척 두려웠습니다. 농가들이 원하는 육묘를 생산하자는 생각으로 처음 소규모로 출발했는데 농가 반응이 좋습니다. 가야할 길은 멀었지만 육묘기술을 터득하고 노력하여 농가에 보탬이 되는 육묘를 생산해 나가겠다는 신념은 변함이 없습니다.”
최경우 대표는 “육묘장은 자신감만으로 경영되는 것은 아니다. 시설과 투자, 불안감 등 막상 육묘장을 경영해 보니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육묘를 해 왔던 일이라 스스로 위로하면서 내 기술을 발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에 맞는

 

육묘 생산
진주 지역은 청양고추, 풋고추, 피망 등의 주산단지가 있다. 이러한 농업 특성을 살려 육묘를 생산하기 때문에 연중 주작목 육묘는 고추이며, 겨울에는 수박과 토마토, 봄에는 벼와 노지고추 등의 작목을 주로 육묘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가지, 오이 등 농업인들이 원하는 육묘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
 
농가 맞춤형 육묘 보급
으뜸프러그육묘장에서는 고추 육묘를 7월부터 시작하여 9월과 10월 중에 집중적으로 출하한다. 고추 접목묘는 100만 주, 실생묘는 30~40만 주 출하하고, 수박 접목묘는 60만 주, 토마토 실생묘도 20만 주, 노지고추는 60만 주 출하한다.
으뜸프러그육묘장의 육묘 주문량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바로 묘소질이 좋기 때문

이라고 주변농가들은 평가했다.
최 경우 대표는 “육묘 생산은 반드시 농가 맞춤형 육묘다. 둘째는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생산한다는 것을 원칙에 두고 있다. 우량묘, 무균묘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과 연결될 수 있는 육묘를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농가들의 상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최 대표는 “농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바로 대학 시절  배운 이론과 육묘장 경험을 접목하여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최 대표는 “농가가 있어야 육묘장이 존재한다. 농가들이 육묘를 가지고 농사의 첫단추를 잘 낄 수 있도록 우량묘를 보급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농현장에서 농업인과 대화
“육묘를 하다 보면 실패를 할 때도 있지만 실패하면서 나아갈 방향을 한 가지씩 깨닫죠. 농가와 자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지역내 육묘 보급 후 작물이 잘 자라는지 농가 방문합니다. 농민의 소리를 많이 들어야 농업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지요. 저는 육묘기술이 탁월하다는 생각보다는 농가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농가에게서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육묘장과 농업인은 불가분의 관계죠.”
최경우 대표는 “농업인들이 원하는 것을 잘 듣고 실용화할 수 있는 부분은 받아 드린다”고 말했다.
으뜸프러그육묘장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쉽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 선진농가와 대학

교수들에게도 자문을 구해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최경우 대표는 농업인들이 묘종을 잘 키워 농사가 잘 되고 좋은 가격을 받았을 때 농가가 흡족하여 전화를 하거나 농산물을 가지고 고맙다는 인사를 할 때 육묘사업하는 보람을 느낀다. 농업인들이 으뜸 육묘로 으뜸브랜드를 만들어 부농인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육묘장 문의 : 011-844-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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