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농업, 하동문화, 하동경제를 이끄는 조유행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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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농업, 하동문화, 하동경제를 이끄는 조유행 군수
  • 월간원예
  • 승인 2009.03.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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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농 만부촌 그린 하동 만들 터”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원칙을 지키며 하동군민들을 통합하는 리더십으로 하동농업, 하동문화, 하동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데 보이지 않은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조유행 군수. 군민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모든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여 하동의 잠재성장력을 높이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군수로 평가 받고 있다.
조유행 군수는 지난해 천부농 만부촌 희망 프로젝트를 역동적으로 추진하여 올해는 농수임업분야 예산을 660억을 편성했다. 이번호는 조유행 군수로부터 하동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2009년 농정시책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기자 : 지난 해 군수님께서는 하동 농업인들이 부농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선도 농업인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습니다. 천부농 만부촌 희망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조유행 군수 : 하동군이 전국을 대표하는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천부농 만부촌 그린 하동 육성’ 시책은 오는 2013년까지 억대 농가 1천호를 육성하고 군내의 1만호 농어가가 평균 조수익을 4천5백만원을 실현하겠다는 하동 농업의 희망 프로젝트입니다.
군은 천부농 만부촌 그린 하동 육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지난해 이미 천부농 193농가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군은 부농 프로젝트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올해 ‘현장 체감형 맞춤식 정책개발과 체계적 천부농 육성’ 등 7개 분야의 역점 시책과 16개항의 세부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추진 의지를 다졌습니다. 또 농가별 수준과 여건에 맞는 소득지원사업을 실시하고 현장 체감형 기술컨설팅,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천부농을 달성한 농가를 선도농업인으로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기자 : FTA체결과 농산물 수입 개방화에 대비하기 위해 과수의 유통시설을 현대화하고 생산성 향상 기반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데요, FTA 파고를 넘을 과수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조유행 군수 : 군은 과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하고 지하수 개발 관비시설, 친환경자재 공급 등 시설을 현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최고의 주산지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대봉감을 으뜸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마쳤고, 농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곶감건조장, 예냉시설, 감박피기 사업에 11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 하동의 대봉감이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또 하나의 명품 농산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유행 군수 : 대봉감을 이용한 기능성 웰빙식품 개발이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공사 농촌활력사업본부가 주관하는 2010년 향토산업육성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봉감을 이용한 기능성 웰빙식품개발 사업은 오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사업비 26억 6천만원을 들여 다양한 기능성 식품연구개발을 비롯하여 생산기반조성과 대봉감 명품화를 위한 브랜드개발에 주력하게 됩니다. 대봉감은 727 농가가 250ha의 면적에서 3995톤을 생산해 87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고소득 작목입니다. 악양면 지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봉감 시재배지로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대봉감축제로 널리 알려져 전국 최고의 품질과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기자 :하동은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친환경농업의 현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조유행 군수 : 군은 다양화, 고급화되는 농산물 소비 패턴은 친환경 농산물이 아니면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친환경 농산물인증과 생산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녹차, 매실 등 38개 작목을 중심으로 1275ha의 높은 친환경 인증을 받았지만, 올해는 농식품부 목표 10%보다 두배가 많은 전체 경지면적의 20%를 친환경 농산물인증을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자 : 소비자가 찾는 하동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영농현장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데요. 군수님께서 지휘하는 소비자가 믿고 찾는 신선채소류 생산과 농가 소득 제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조유행 군수 : 군은 특화작목인 ‘화옹촌명품딸기’를 육성하기 위해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고설딸기재배시설 확충, 국내 육성 우량품종 확대 보급, 공동선별 확대 등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전국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양상추의 주산지역에 걸맞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3억원을 투자하여 오래된 하우스 시설개선과 친환경 및 GAP 인증확대를 추진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 농산물 생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고유가시대 겨울철난방 절감을 통한 시설원예 농가의 획기적 경영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4억원의 사업비로 전기온풍기, 자동보온개폐시설 등 유류절감형 시설과 장비를 보급하는 등 생산비를 절감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득작물로 부각되고 있는 부추와 취나물을 특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생산시설의 현대화, 재배작형전환, 생력화장비 보급 등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 하동군이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하옹촌딸기 수출단지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조유행 군수 : 군은 이를 위해 사업비 40억1천8백만원을 투자해 2006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5개 단위사업으로 옥종면, 횡천면, 적량면 등 3개소에 딸기 주산지를 만듭니다. 로얄티 대응을 위해 국내 육성 우량품종인 매향과 설향을 확대 보급하고, 면적도 30ha에서 80ha로 늘려 나갈 것입니다. 생산시설 현대화를 위해 23억2천9백만원을 투자하여 방제시설 200동, 자동개폐장치 100동을 시설하고 품질균일화를 위한 공동선별장 노후시설 2곳에 대한 보완과 우량모주 생산확대를 위한 육묘시설 35개소도 보급합니다. 2010년까지 개인시설 80농가의 15ha에 대한 면적과 공동시설은 3동에 3000㎡에 대한 우량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공동선별장도 9개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기자 :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세계적 명품 축제로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소감은 어떻습니까?

조유행 군수 : 야생차문화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습니다. 이제는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국의 차인, 차 생산자, 축제전문가 및 내외군민들과 함께 전력투구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최우수축제 선정은 녹차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군의 브랜드제고 등 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불어넣었습니다. 최우수축제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 문화관광 1번지, 문화관광 수도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기자 : 반짝이는 섬진강 물결은 일품입니다. 지난 여름 북천 메밀꽃과 코스모스 이벤트는 환상적이었다고 하던데요.

조유행 군수 : 맞습니다. 지난 메밀꽃과 코스모스 이벤트는 환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쉬운 점도 일부 있었죠. 작년에는 70만명이 왔는데 올해는 100만명을 목표로 면적도 늘리고 충분한 주차장과 높은 산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고 셔틀버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통과 먹을거리, 볼거리 등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이 밖에도 농촌경관의 관광자원화로 도농 교류를 증진시켜 농촌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녹색농촌 체험마을 1개소를 추가로 만들고 체험마을의 홍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3명의 전담인력도 현지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기자 :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뉴하동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데요. 개발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조유행 군수 : 올해는 우리나라 최대 고부가가치 조선단지를 만들기 위해 갈사만 개발의 첫 삽을 뜨는 해였고, 지난해 해면부 317만㎡ 매립 기본 계획에 반영된 것에 크게 힘을 얻어 실제 매립과 관련된 36종의 중앙 부처 인허를 받기 위해 노력한 결과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육지부 245㎡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하는 농지전용허가도 마쳤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군정을 펼치면서 가지고 있는 평소 소신이나 가치관은 무엇인지요?

조유행 군수 : 개인적인 소신은 초지일관입니다. 공무원으로서 걸어온 길에 비추어 볼 때 자만하지 않고 처음의 마음을 절대로 흐트러지게 않겠다는 것이 일관된 생각이죠. 그리고 군민들이 크게 믿어 주기 때문에 믿음을 기둥으로  행정이 탄력을 받아 잘 되고 있다고 봅니다. 군민들에게 고마움을 갖고 보답을 위해서라도 하동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취재< 최서임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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