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북구교수의 타이완 원예 정보] 타이완의 토속신앙과 화훼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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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북구교수의 타이완 원예 정보] 타이완의 토속신앙과 화훼이용
  • 월간원예
  • 승인 2016.11.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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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등록된 종교
타이완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로 현재 등록된 종교는 모두 12가지 정도이다.
불교(佛敎), 도교(道敎), 기독교(基督敎), 천주교(天主敎), 회교(回敎), 천리교(天理敎), 헌원교(軒轅敎), 파합이교(巴哈伊敎), 천재교(天宰敎), 일관도(一貫道), 리교(理敎), 천덕교(天德敎)이다.
이중 가장 많은 신자를 가진 종교는 도교, 불교 또는 도교, 불교, 유교가 혼합된 종교로 통계에 의하면 타이완 신은 100종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이들 종교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하나의 생활문화가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신도 수를 갖고 있는 기독교도의 수는 2%를 넘지 못하고 있다.

종교와 토속 신앙
타이완에서는 유교, 불교, 도교는 그 사상이 변색되어 토속종교로 발전했다. 타이완의 토속 종교는 고대 원시 종교와 유교, 불교 조상숭배 등을 포함하고 있는 혼합 종교이다.
어떤 것이 순수한 토속 신앙인지 밝혀내기도 힘들 정도이다. 민간신앙에서 믿는 것들은 대다수가 그 유래가 불명확하고, 조상 때부터 전설처럼 이어져 오는 것들이다. 현재, 타이완 사람들이 섬기는 신은 그 수가 너무 많아 타이완 사람들조차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신들이 많다. 이 혼합된 토속 종교의 타이완 명칭은 ‘빠이빠이(拜拜)’이다. 빠이빠이는 우상 신에 대한 모든 제사와 조상에 대한 제사까지 모두 포함한 용어이다.

다종교 및 다신의 문화
타이완 사람들은 하나의 종교가 아닌 여러 종교의 혼합이거나 여러 신을 한꺼번에 믿는 다종교 문화이다. 고산지대에 사는 원주민 마을을 가보면 교회를 다니면서도 사원을 가고, 집에는 여러 가지 신을 모셔놓고 있다. 타이완의 사원이나 집에도 하나의 신이 아닌 여러 신을 고루 모셔 놓고 있다. 큰 사원에는 다양한 신들이 모셔져 있고, 그 신 중에서 자신의 필요로 하는 신에게 제를 지내거나 소원을 빌기도 한다.


허북구
원광대학교 원예산업학과 겸임교수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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