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야’ 방울토마토 재배하는 노춘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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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야’ 방울토마토 재배하는 노춘래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3.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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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농법으로 소비자에게 인기”


서천군토마토연합회 노춘래 회장은 올해부터 서천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서래야’ 방울토마를 출하한다. 그동안 명품 서천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비닐하우스 내 다겹보온커튼 설치로 난방비를 절감했고, 고유가를 대비하여 전기온풍기 시범 설치, 방울토마토 한방농법 생산으로 소비자에게 서천 방울토마토 인지도를 높였다.


노춘래 씨는 지난 91년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작목전환 했고 방울토마토를 재배한 진 16년째다. 그동안 미니케롤 품종을 재배했지만 올해는 꼬꼬 품종을 선택했다. 꼬꼬 품종은 과육이 단단하고 과색은 진한 적색을 띈다. 과피가 연하여 열과가 적은 특성을 갖고, 1화방당 평균 착과수는 약 25개로 꽃이 충실하기 때문에 과방정리가 필요 없다.
노춘래 씨는 “같은 품종인데도 당도는 다른 지역보다 잘 나온다. 9~10브릭스 정도 나오는 것은 방울토마토 재배 환경을 맞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방농법으로 품질 향상
지난 97년부터 저농약품질인증을 받은 노춘래 씨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고품질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부지런함을 잊지 않고 있었다. 지난 10월 17일 정식하여 1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올 5월쯤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곰팡이병 피해는 거의 없었지만 위조병 발생으로 수확량이 떨어졌다. 아직까지 병충해 발생이 없어 올해는 1661㎡평당 5kg짜리 1200박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노춘래의 방울토마토 재배 비법은 십전대보탕이다. 십전대보탕은 생육초기에 약간 사용하고, 생육후기에는 2000~3000배액으로 희석하여 관주 또는 엽면살포한다. 또한 수확 열흘 전부터는 1000배액으로 희석하여 관주와 엽면살포한다. 십전대보탕 사용 후 병해충에 강해졌을 뿐 아니라 당도가 높아지고, 색깔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은 농가의 버팀목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주 기술지도 나와 주니까 자신 있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농가들이 경험이 풍부하다 해도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는 또다른 기술이거든요. 이재욱 지도사께서 자주 농장을 방문해서 작물을 살피고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노춘래 씨는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는 병해충을 미리 방제할 수 있는 역할까지 해 내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토 농사로 자식들 교육시켰으니 토마토 작목이 고맙다고 말하는 노춘래 씨는 맛있는 토마토, 안전한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하루였다.
취재/최서임 국장
농장 문의 : 011-209-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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