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육묘 만드는 법,철저한 소독과 적정한 영양제 공급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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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육묘 만드는 법,철저한 소독과 적정한 영양제 공급이 비결
  • 월간원예
  • 승인 2016.12.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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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하지 않는 묘 즉, 키가 크지않고 마디가 짧고 강하며, 뿌리가 굵은 것, 대공이 단단한 것입니다. 대를 까보면 스폰지 같고, 질산, 인산, 미네랄이 적절하게 들어가야 좋은 종묘가 됩니다”

 

지난달 말 지산육묘장을 찾았다. 최석호 대표는 좋은 종묘의 조건에 대해 물으니 이렇게 답했다. 최상의 환경에서 영양상태를 유지하면서 내성이 강한 종묘를 키우는 일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육묘장 환경도 중요하지만 영양분을 적절하게 공급함으로써 바이러스 등 질병으로부터 내성이 강한 종묘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산육묘장 궤양병 등 전부 미검출 진단

 

지난달 22일 찾은 육묘장은 토마토와 호박 종묘 일부만 자라고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육묘가 시작된다고 했다. 토마토, 고추, 수박, 오이 등 각종 종묘를 생산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 9월21일 한농연구소에 지산육묘장 시설 진단을 의뢰한 결과 과일썩음병과 토마토궤양병 등 8개 항목에 대해 접목실, 육묘상, 활착실, 베드, 관수 모두 병원균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육묘장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좋은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육묘장 소독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좋다.

 

최 대표는 화학제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유기농제품을 이용해 나름대로 적재적소에 사용한다.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니 그동안 자신이 공부해 만들어 낸 비법이라고 해 더 이상 질문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이산화염소가 들어간 화약약품을 물과 희석해 소독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최 대표는 유기농을 이용해 벌레를 잡는 방제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해서 자체적으로 배양한 미생물을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하더라도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는 것. 여기에 아미노산 등과 같은 영양제를 적정하게 공급해 튼튼한 묘목을 만든다. 육묘시 사용하는 영양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칼슘은 튼튼한 육묘를 육성시키고, 아미노산은 잔뿌리 발근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채흥기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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