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향 품종 재배하는 조희갑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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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 품종 재배하는 조희갑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3.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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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설재배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강렬한 색에서 나오는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된 딸기는 귤의 2배에 달하는 비타민 C와 구연산이 풍부하여 입맛을 돋게 한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딸기는 말 그대로 겨울철 건강 채소로 유기산과 비타민 등의 항산화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어 직장인과 수험생,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농산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는 조희갑 씨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의 고설재배 지원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고설재배로 고품질 딸기 생산
충남 논산 지역에서 11년 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조희갑 씨는 국내 육성 품종 설향으로 고품질의 딸기 생산과 딸기 수확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토경 재배를 하다가 친환경적인 고설벤치 수경재배로 바꿔 나갈 때 두려웠죠.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진지 견학을 다니면서 2년 동안 시험 재배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조씨는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를 받아 고설재배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고 현재 하우스 6동(5950㎡)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 고설재배는 노동력이 절감되고 수확량이 증가되어 농가들에게 인기 있다. 소비자들이 딸기 수확 체험을 할 때 토경재배는 밭고랑을 걸어 다니기가 불편하고 작물도 밟혀 망치는 경우도 있다. 고설재배는 토양과 격리된 싱싱한 딸기를 쉽게 따 먹을 수 있어 딸기 수확 체험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 있다. 그런데 고설벤치 수경재배는 초기 투자비용이 농가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딸기 천적 재배와 수확 체험
조희갑 씨가 실천하는 친환경농업은 천적을 이용한 딸기재배다. 정식 20일 후 칠레이리응애와 진딧벌을 다른 농가보다 한 달 먼저 넣어 준다. 하우스안에 응애와 진딧물 밀도가 많아지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 위주 천적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수확은 지난 해 12월 초부터 시작되어 올 5~6월이면 마무리한다. 다른 농가의 딸기 수확이 4~5회 한다면 조희갑 씨는 고설재배에서 7~8회 정도 수확한다.
“국내 육성 품종 설향 덕분에 촉성재배가 도입되어 딸기 수확체험 농장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고설재배이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깨끗한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딸기 수확량이 좋아 지난 12월부터 운영했죠. 특히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조남상 선생이 논산딸기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조씨는 논산딸기 수확 체험 농장을 2년째 운영하여 논산 경제 활성화에도 그 역할을 톡톡해 내는 농업인으로 소비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재/최서임 국장
 농장 문의 : 011-477-5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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