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재배하는 심문섭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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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재배하는 심문섭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3.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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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액관리가 관건”


수경재배로 저농약 고품질 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 심문섭 씨는 11년 전에 대일 수출을 이끌어 온 주인공이다. 지난해도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원들과 함께 30톤을 수출했다.
“맘 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것은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교육과 지원이죠. 고마움 맘을 갖고 늘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농업기술센터 칭찬을 아끼지 않은 심문섭 씨는 4627㎡ 규모에서 수정벌을 이용하여 착과 촉진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천적을 활용하여 고품질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오이 농사보다 더 편한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 농사는 지난 94년부터 시작했다. 그 당시 오이 재배는 노동력 투입이 많아 1983㎡ 규모의 방울토마토 작목으로 전환했고, 현재는 2644㎡ 규모의 재배면적을 확대했다. 심씨는 오이 농사보다 방울토마토 재배는 노동력이 절감되고 수확량은 좋다고 말했다.

경도 좋은 품종 재배
심문섭 씨가 재배하는 품종은 ‘산채리250’이다. 이 품종을 재배하는 이유는 색깔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다. 여름에는 열과가 적고 과가 탱탱하여 경도가 좋다. 경도가 좋아 수송이 원활하고 시장성이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확량은 다른 품종보다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재배와 관리
지난 97년부터 방울토마토 양액재배를 시작했다. 정식은 9월 15일, 수확은 11월 말부터 시작하여 올 5월초 마무리한다. 1983㎡ 18t을 수확한다. 꽃이 개화되기 시작하는 10월 중순 수정벌을 넣어 방울토마토 수정율을 높이고 있다. 겨울에는 광 부족으로 생육이 부진하여 열과 발생이 있은 편이다. 열과 발생은 작물 생육이 좋지 않았다가 좋아지면 열과 발생은 높다.  
“양액비료 관리가 관건이죠. 그래서 업체에 의뢰하여 처방받고, 저는 환경과 유인을 적기에 실시하는 등 작물관리에 집중합니다.”
심씨는 엽면시비도 한 달에 1~2회 정도 실시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당도를 높이기 위해 물과 아미노산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수확시기에 물 관리는 기존 관리보다 적게 줘서 관리해야 당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아미노산을 5000배액으로 희석하여 한 달에 1회 관주한다.

 

농가, 농업기술센터, 농협의 3박자
“보은 방울토마토 농가는 최고의 농산물만 생산하며 됩니다. 농업기술센터는 생육단계부터 철저한 재배관리를 지도해 주고, 보은농협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로가 확보되어 있으니까 안심하고 농사짓고 있습니다.”
심문섭 씨는 “농협으로 출하하면 공동선별, 공동선과, 공동판매, 공동정산을 하고 있다. 농협으로 농산물을 출하하면 선별부터 포장, 판매까지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심씨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줘서 농사를 잘 짓고, 수확도 좋고, 소득도 좋다”고 맑게 웃었다. 앞으로도 웃는 농업인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하루였다.  
취재/최서임 국장
농장 문의 : 011-9408-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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