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에 쏙! 빨리 익는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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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쏙! 빨리 익는 ‘소원’
  • 월간원예
  • 승인 2017.01.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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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핵가족 및 1~2인 가구의 증가추세는 대과 위주로 선발하던 배 육종목표에도 큰 변화를 가져와 한 자리에서 소비가 가능하고 한손에 쏙 들어와서 작아도 맛있는 중소과를 선발하고 있다.
‘소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에서 1996년 ‘추황배’에 ‘풍수’를 교배하여 2014년 선발한 품종이다. 만개기는 ‘신고’보다 약 일주일이 늦은 4월 22일, 성숙기는 한 달 정도 빠른(9월 6일경, 나주) 조생종 품종이다. 400~450g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에 당도는 12.8oBx 내외로 육질이 유연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식미가 매우 우수하다. 둥그렇고 달콤한 과즙이 꽉 찬 연못 같은 배라는 의미에서 ‘소원(沼圓)’으로 명명하였지만 자꾸 위축되고 있는 배 산업이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중의적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재배 상의 유의점
‘소원’은 400g 내외의 중소과종이므로 적과를 조기에 철저히 실시하여 지나치게 소과가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종자형성이 불량하거나, 지나친 강전정시 과면에 골이 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수가 확보되어야 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인공수분이 필요하다.
봉지에 따라 성숙기가 되어도 과피에 녹색이 남을 수 있으므로 봉지 선택에 유의하고, 과피흑변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수확 후 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상온저장력이 10~15일 정도로 비교적 짧기 때문에 저온유통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윤경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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