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추천하는 초전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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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추천하는 초전육묘장
  • 월간원예
  • 승인 2009.03.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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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맞춤 육묘로 농민 대만족”

 

오윤임 대표이사가 이끄는 진주시 초전육묘장은 농민이 원하면 어떤 품종도 건실하게 육묘하여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보급하는 육묘장으로 알려져 있다. 맞춤형 육묘 서비스로 농업인들을 대만족 시키고 있는 초전육묘장의 모습을 독자들이 궁금해 했다. 따라서 이번호는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팀워크를 발휘하는 초전육묘장의 취재 노트를 꺼내봤다.

 

20년째 묘소질 좋은 육묘 생산
오윤임 대표이사가 국내 육묘산업을 이끌어 온지도 벌써 20년이 됐다. 여성 CEO로 당당하게 육묘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은 언제나 타의 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신뢰의 육묘장, 사랑받은 육묘장으로 존재하는 이유는 육묘의 특성을 살려 농가 농장에 맞는 육묘를 보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랭지에 육묘시설을 갖춰 고온기 육묘도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
오윤임 대표이사는 “농업인들이 믿고 육묘를 주문해 주니까 고맙다. 묘를 공급하여 농가 소득과 연결될 수 있다면 육묘장으로서는 보람”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금산면은 고추 주산단지다. 따라서 초전육묘장은 지역 주산단지 품목 위주로 육묘하는데 고추, 토마토 등 가지과 접목묘 위주로 육묘한다. 그리고 초전동에 위치한 육묘장에서는 오이, 수박, 애호박 등 박과류 접목묘를 생산한다. 오 대표이사는 제 1 육묘장부터 제 3 육묘장까지 전문적인 육묘재배기술을 갖춘 직원들이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화된 직원들끼리 팀워크가 잘 되어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생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00점 만점에 100점짜리 육묘 생산
“농가들은 자기 농장에 맞는 육묘를 원하죠. 그것을 육묘장에서는 바로 캐치하여 농업인이 원하는 육묘를 생산하는 것이 육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육묘를 생산하는 육묘장의 사장님들의 마음은 다 똑같죠. 자식 돌보듯이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필 때 고품질의 육묘를 생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윤임 대표이사는 농업인들이 원하는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육묘하는 사람의 정성이라고 말했다. 정성을 쏟아 육묘 하는 마음은 20년 전이나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인들이 선택한 품종을 반드시 육묘해 주고 타 품종과 섞이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의 실천은 육묘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친환경 육묘재배를 실천하고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전육묘장에서 생산 보급하는 주 육묘는 수박, 오이, 가지, 토마토, 배추, 고추 등이다. 접목묘와 실생묘 생산이 5:5 비율이지만 농가들이 주문할 경우 원하는 시기에 전국 어디든지 보급하고 있다. 
주변 농가들은 “초전육묘장에서 주문한 육묘는 뿌리의 활착과 생장이 빠르다. 균일하고 건실한 육묘를 보급해 주기 때문에 오랜 고객이 됐다. 정말 100점 만점에 120점이 되는 육묘를 보급 해줘 농사짓는데 큰 힘이 된다. 너무 고마워서 수확한 농산물을 갖다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농가 소득이 향상될 때 육묘사업에 보람
“씨앗을 뿌려 새싹이 나오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싹이 제 모습을 갖춰 나가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되고 농가 소득과 연결될 수 있다면 육묘하는 보람이 있죠.”
오윤임 대표이사는 “나를 필요로 하는 농가들이 있고,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육묘장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이사는 경상대 원예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아들 하현태 씨에게 육묘재배기술을 전수했고, 현태 씨는 이론과 현장을 접목하여 고품질 육묘를 생산하는데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육묘장 문의 : 055-758-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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