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7 농업전망 대회 개최
상태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7 농업전망 대회 개최
  • 월간원예
  • 승인 2017.01.31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농업 생산액 43조 전망

 

올해 농업 생산액 43조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이 지난 1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2017 농업전망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를 향한 농업·농촌,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열렸으며 과일·과채·채소·곡물 등 부문별 농업 관측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농업전망 호남대회는 2월 7일 전북도청에서, 영남대회는 2월 9일 경북도청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농식품 수출 100억불 시대 열겠다”
이번 대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과 안호근 기획조정실장, 이재욱 농촌정책국장, 김인중 창조농식품정책관, 정일정 국제협력국장 등 농식품부 공무원들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원장 및 연구원, 농업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농식품부 안호근 기획조정실장은 “농식품 수출 100억불 시대를 열기 위한 도약의 해”라며 수출 확대 의지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 식품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86억불이다. 특히 파프리카, 배 등 원예 농산물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국가별 트렌드는 일본, 중국, 미국이 각각 다른 특징을 보였다. 일본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간편 조리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건강 기능성 식품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1가구 2자녀 정책에 따라 영유아 식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은 자연 원료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아시아 및 남미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져 관련 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일 생산액 늘고 채소 생산액 줄어들 듯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농업 총 생산액을 전년 대비 0.8% 증가한 43조 2770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과실류 생산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는 여름철 유난히 심했던 폭염으로 과실류 일소 피해가 극심해 생산액이 감소했으나, 올해 기상조건이 양호하다면 생산액이 회복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채소류 생산액은 전년 대비 5% 감소할 전망이다. 채소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원인이다.
농업 경영비는 쌀, 과수, 채소 농가 순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농가 부채는 화훼와 축산 농가의 부채가 다른 품목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투자비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농가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전 품목 공통적으로 평균 40% 이하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각 농가들은 부채 상환 능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화훼와 축산은 농가 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높아 상환능력이 다소 뒤 처지는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올해 호당 농가소득은 0.5% 증가한 3831만원으로 전망됐다. 농업소득과 농외소득이 각각 전년 대비 1.8~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호당 농업소득은 지난해 1096만원에 그쳤고 오는 2026년에는 1191만원으로 연평균 0.8% 증가할 전망이다.

 

취재/ 이나래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2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