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농업기술센터 김상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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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농업기술센터 김상태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7.01.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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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 농업은 특정 주력 작물이 있기보다 지역적으로 다양한 작물을 재배를 한다. 읍면 별로 딸기나 고추를 주력으로 재배하는 곳이 다르다. 전반적으로는 공주의 특산품인 알밤이 유명하며 재배 면적도 넓다. 쌀 생산 비율도 높기 때문에 농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많다. 대부분이 논농사를 하면서도 수박이나 마늘 같은 과채류 재배를 함께한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공주 특산품 알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알밤 연구소’를 설립했다. 알밤을 이용한 가공식품이나 기능을 이용한 화장품, 건강식품 등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또 알밤 연구소와 관련된 가공유통센터를 3곳에 설치해 공산성 주위에 알밤 가공제품 전문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특산품인 알밤과 한우를 접목시켜 ‘공주알밤한우’ 브랜드를 만들어 지금 2곳의 전문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알밤껍질을 사료로 개발해 먹인 한우다. 그동안 공주 한우의 상품성이 좋았지만 특별한 브랜드가 없었다. 현재 200여 농가가 ‘공주알밤한우’ 브랜드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연간 2만 명이 넘는 농업들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기존에 있던 시설로는 수용하기가 힘들어 지난해 8월 농업인들의 복지를 위한 농업인회관을 준공했다. 280석의 극장형 강당, 세미나실, 정보화 교육장,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만들었다. 또한 농산물 가공창업지원센터를 만들었다.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지고 여러 가지 가공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규모화를 통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팔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가공창업지원센터에서 연간 1000명 이상의 농업인이 교육을 받는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유통사업단’에서 로컬푸드직매장 3곳을 운영하고 있다. 로컬푸드매장과 연계해 지역급식센터도 만들어서 80개 학교에 급식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은 학교와 공공기관 또는 중식을 제공하는 개인사업체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 공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돼있어 찾아오는 관광객 대상의 농산물 판매와 직판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공주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청정지역 공주를 인식시키고 온라인 쇼핑몰 ‘고맛나루장터’ 등 직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취재/국정우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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