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특성에 맞는 품종 선택이 중요 ‘진동’ 애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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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특성에 맞는 품종 선택이 중요 ‘진동’ 애호박
  • 월간원예
  • 승인 2017.03.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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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정종학 대표

경남 진주시 정종학 대표

 

경남 진주시 애호박 농장의 정종학 대표는 애호박 재배를 시작한 지 올해 2년째다. 적은 농사 경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첫 성적은 3000㎡ 하우스에서 1만1000개 애호박을 수확했다. 주변 농가들보다 수확량이 많을뿐더러 그가 애호박 재배 2년 차임을 생각하면 좋은 성적이다.
그 비결에 대해 시설 하우스에서도 잘 자라며 생산량이 많은 품종 선택과 멘토의 조언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한다.
하우스 특성과 환경에 맞춘 애호박 ‘진동’ 품종
2년 전 애호박 재배를 시작해 이제는 본격적으로 농업을 시작한 정종학 대표는 올해 3000㎡의 하우스에 애호박 3500주를 재배하고 있다. 20개들이 1상자 단위로 포장돼 서울가락시장으로 올라간다. 작황이 좋으면 보통 연간 5000~6000박스 정도 수확한다.
“특별히 애호박 재배를 시작한 이유는 주변 지인들의 영향이 큽니다. 주위에 애호박 농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었죠.”
정종학 대표는 다른 농가들보다 하우스 높이가 낮다는 점, 자신이 애호박 재배 초보라는 점을 고려해  아시아종묘(주) ‘진동’ 품종을 선택했다.
‘진동’은 저온기 과실 비대가 빠르고 균일성이 좋으며 수량성이 뛰어나다. 애호박 줄기의 절간이 짧아 각 마디에 열매가 많이 열리게 된다. 타 품종들은 절간이 길어 한 마디에 2개 정도 애호박이 열리지만, ‘진동’은 보통 3개가 열린다. 마디의 성장 속도도 빠르지 않아 필요한 노동력이 적어 애호박 초보자들에게는 큰 장점이다.

이원복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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