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의 대명사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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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의 대명사 ‘철쭉’
  • 월간원예
  • 승인 2017.04.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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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의 종류는 꽃피는 시기에 따라 분화용 철쭉, 진달래, 산철쭉, 영산홍, 철쭉(꽃나무), 왜철쭉 순으로 나열할 수 있다. 이 중 실내 베란다에서 많이 기르고 있는 종류로는 아잘레아, 왕철쭉, 영산홍, 왜철쭉이 있다.
제일 먼저 초봄에 볼 수 있는 철쭉류는 화분에 심겨져 있는 분화용 철쭉이다. 분화 철쭉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중국 원산으로 유럽에서 개량된 아잘레아(R. simsii)이다. 왜철쭉과 같이 왜성종으로 화색이 풍부하고 겹꽃으로 많은 꽃이 핀다. 또한 연중 개화 가능한 성질이 있어서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꽃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분화 철쭉은 왕철쭉(히라도철쭉, R. x pulchrum)으로 일본 자생 철쭉의 자연교잡으로 만들어진 대형 철쭉이다. 추위에 약하여 남부지방에서나 화단에 심을 수 있다. 초봄 일제히 피는 큰 꽃이 아름다워서 분화로 많이 이용된다. 선명한 자주색의 오오무라사끼(Oomurasaki) 품종과 그 변종인 연분홍색에 자주색 반점이 들어간 아케보노(Akebono) 품종이 이용되고 있다. 이들은 보통 4월에 피지만 겨울나기 후 따뜻한 실내에서 두었기 때문에 일찍 피는 것이다.

글·사진 서정남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연구사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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