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업 제도권 편입은 고품질 묘 생산의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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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업 제도권 편입은 고품질 묘 생산의 발판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7.04.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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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 충남지회 조정근 지회장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 충남지회 조정근 지회장

 

최근 육묘업계는 경쟁이 치열하다. 육묘장의 수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그보다 기존의 육묘장이 규모화 되면서 생산량이 많이 늘었다. 과거에는 각 육묘장의 소재지가 주요 시장이었다면, 지금은 대부분의 육묘장이 전국에 있는 농가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
과도한 경쟁으로 가격의 지나친 하락과 상품성 떨어지는 육묘가 생산되는 경우도 많아 (사)육묘산업연합회에서는 협의를 통해 전체적인 육묘 가격의 안정을 노력한다.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 충남지회장을 맡은 성동프러그 육묘장 조정근 대표는 과도한 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육묘연합회 회원들의 협의와 고품질 육묘 생산을 강조한다.

전국에 유통되는 애플수박 모종 90%를 생산
과거 농약판매업에 종사하다 육묘업을 시작한지 12년째, 평생 농업의 발전을 위한 일을 해온 조정근 지회장은 충남 논산시에서 성동프러그 육묘장을 운영하고 있다.
총면적은 6000㎡로 토마토, 수박, 오이 모종을 주로 다루고 있다. 시기에 따라서 많이 나가는 모종의 종류가 다르지만, 최근에는 애플수박 모종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애플수박은 깎아 먹기 쉬운 얇은 표피와 한 사람이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뿐만 아니라 라이코펜 등 기능성 성분이 함유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나 남해군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육묘장을 통해 생산된 전국의 애플수박 모종 90%는 성동프러그 육묘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애플수박은 온도나 습도 등 관리적인 부분에서 신경 써줘야 할 것이 많아 다른 육묘장은 쉽게 손대지 못하고 있다.  
이 외에도 토마토나 오이 등 주생산지에 있는 농민들이 많이 찾아온다. 철저한 관리로 뿌리 활착이 빠른 양질의 묘를 생산하고 자연스레 농민들의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처음 육묘장을 시작하고 꾸준하게 주문이 많아지고 있다.

 

이원복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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